백신 맞고 살아나는 미국 경제…1분기 성장률 6.4%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백신 맞고 살아나는 미국 경제…1분기 성장률 6.4%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백신 맞고 살아나는 미국 경제…1분기 성장률 6 4% [앵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침체의 늪에 빠졌던 미국 경제가 최근 빠르게 살아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향해 회복 중인 모습인데요 백신이 광범위하게 보급되고 각종 경제활동 제한 조치가 완화되면서 대규모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낸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만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경제가 백신 보급과 대규모 추가 경기 부양에 힘입어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에 가깝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미 상무부는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이 연율로 환산해 6 4%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초기 대유행 직후 기저효과가 컸던 작년 3분기를 제외하면 2003년 이후 최대폭으로 성장한 겁니다 미국의 이런 경제 회복은 경쟁국들을 포함한 세계 각국보다 빠른 속도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의 광범위한 보급에 따른 경제활동 제한 완화가 성장 동력을 제공한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고용시장 회복세도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4월 14 8%에 달했던 미국의 실업률은 6%대까지 낮아졌고, 일부 고용주들은 구인난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55만3천건으로 전주보다 1만3천건 줄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증시의 상승률도 역대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첫 100일간 S&P500 지수는 10 86%,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0 12% 각각 상승했습니다 이는 역대 미 대통령 취임 후 100일간의 '증시 성적표' 중 2위에 해당합니다 대공황 직후 S&P500 지수와 다우 지수가 폭등했던 1933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 취임 초기를 제외하면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평가했습니다 연합뉴스 김영만입니다 (ymkim@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