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태풍특보 해제...높은 파도 주의 / YTN
[앵커] 최고 500mm 가까운 물 폭탄이 쏟아진 강원 영동지역은 밤사이 태풍특보가 모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태풍의 직간접 영향을 받는 동해 해상에는 최고 10m가 넘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릉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세혁 기자! 지금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이곳 강릉을 포함한 강원 영동지역에 사흘째 이어지던 비는 현재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밤사이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나면서 빗줄기가 눈에 띄게 약해졌습니다 강릉과 삼척 등 강원도 12개 시군에 내려졌던 태풍경보도 어젯밤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다만 강풍주의보로 대체된 강원 동해안 6개 시군에는 초속 10m 안팎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그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설악산이 496 5mm로 가장 많고 삼척 161, 강릉 160mm 등입니다 강원 동해안과 산간에는 오늘 오전까지 5에서 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 통제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 2시 반쯤 양양군 서면 56번 국도에 20톤가량의 돌 더미가 쏟아져 한때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또 정선군 군도 3호선과 9호선, 임계면 농어촌도로 등 도로 3곳은 침수 우려 때문에 이틀째 차량 통행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아직 태풍의 영향을 받는 울릉도와 독도, 동해 먼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동해 앞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기상청은 최고 10m가 넘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며 항해 중인 배와 해안가 주민들에게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항에서 YTN 송세혁[shsong@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