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단속으로 저가 단체관광 뿌리 뽑는다 / YTN (Yes! Top News)
[앵커] 쫓기듯 쇼핑센터를 전전해야 하는 관광이라면 다시 오고 싶을까요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은 많아지는데 저가 여행사들의 불합리한 행태가 여전합니다 정부가 합동 대응팀을 운영해 근절에 나섰습니다 신윤정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인들의 저가 해외 관광은 중국 내에서도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여행을 갔다가 매장에서 감금당하고, 폭행 끝에 숨지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인 관광객 : 물건을 사지 않으면 나갈 수 없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샀습니다 ] 우리나라라고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단체관광객들의 만족도가 계속 떨어지면서 6대 4 정도로 단체가 많았던 관광객 비중도 최근에는 반대로 뒤집혔습니다 [짜오 쉬엔 지엔 / 중국인 : 단체로 오면 같이 이동해야 하니까 가고 싶은 곳도 못 가고,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한계가 많아요 ] [왕기영 / 문화체육관광부 사무관 : 단체 관광객들은 기본적으로 패키지에 포함된 식당을 이용해서 주어진 음식만 먹게 되다 보니까… ] 정부는 저가 여행사의 불합리한 운영이 불러온 문제로 보고 강도 높은 단속을 예고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경찰청이 함께 합동 대응팀을 구성했습니다 비정상적인 영업을 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온 여행사와 쇼핑점, 식당 2백여 곳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김종 /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 제재에 대한 실효성 확보를 위해 국세청 및 관세청 등 관계 기관에 통보하여 조사를 요청하는 등 단속 결과를 공유해서… ] 정부는 최근에도 무자격 여행사 68곳을 퇴출한 데 이어 불법 관광 가이드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이는 등 저가 단체관광을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습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