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모든 돼지 살처분 나서…양주서 또 의심신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강화도 모든 돼지 살처분 나서…양주서 또 의심신고 [앵커] 강화도에서는 전체 돼지에 대한 살처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모두 3만 8,000여마리인데요 경기도 양주에서는 또 발병 의심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정부는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범정부대책회의를 갖고 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삼진 기자 [기자] 네, 강화도 전체 돼지 3만 8000여마리 가운데 지금까지 살처분된 돼지는 모두 1만 3,000여마리입니다 강화군에서는 발병 농가 5곳을 중심으로 반경 3km 이내 농장의 살처분을 시작해 순차적으로 살처분 범위를 넓히고 있는데요 강화군에서는 공무원과 군인, 경찰 등 200여명을 투입해 나머지 돼지에 대한 살처분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다음 주까지 살처분을 끝낸다는 방침입니다 강화도의 모든 돼지에 대한 살처분 결정을 내린 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돼지열병 발생이 열흘을 넘었지만, 감염경로는 여전히 파악되지 않고 있는 것도 이유입니다 어젯밤 의심 신고가 접수된 경기 양주시 적성면의 농가는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양주시의 또다른 농장에서 의심신고가 들어왔는데요 이 농장의 확진 여부는 오늘 오후 늦게나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북부를 중심으로 의심신고가 잇따르면서 정부에서도 긴박한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범정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대책회의에서 확산을 막을 획기적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총리는 "상상치 못한 다른 전염경로가 있을 수 있다"며 국내외 전문가 의견을 경청해 새로운 방역을 시도하고, 결과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국에 내려졌던 돼지 일시 이동중지 명령은 오늘 낮 12시부터 해제됐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의 도축장과 농협 공판장, 도매시장에 돼지 공급 물량이 늘겠지만, 정상화에는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경기와 인천, 강원 지역은 이동중지 해제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