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의 20년을 담다...사진작가가 본 민족의 영산 / YTN
■ 진행 : 송경철, 최영주 / 앵커 ■ 출연 : 이정수, 백두산 전문 사진작가 / 왕선택, YTN 통일외교전문기자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내일 백두산을 함께 방문하기로 하면서 민족의 영산, 백두산에도 츤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두 정상은 우선 백두산의 남쪽 정상인 장군봉까지 올라간 뒤에 날씨가 좋으면 천지까지 함께 둘러볼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는 지난 20년 동안 백두산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온 이정수 작가를 모셨습니다 백두산의 이모저모에 대해서 얘기 나눠보겠고요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도 함께 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내일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께 백두산을 방문하기로 돼 있지 않습니까? 이 소식을 들으시면서 어떤 느낌이 드셨어요? [인터뷰] 백두산은 우리 한반도의 민족의 영산이고 그야말로 2745m, 가장 주봉이죠 한반도의 영산이고 그래서 제가 평양 회담 전에 어쩌면 날이 좋으면 백두산을 김 위원장하고 산행할 거다라는 우스갯소리로 여러 친구들한테 말을 나눴는데 그게 딱 오늘 오후에 뉴스에 뜨는 걸 보고 상당히 마음적으로 감회가 깊게 받아들였습니다 [앵커] 지금 자신들이 이정수 선생님께서 직접 찍으신 사진인 거죠? [인터뷰] 네, 야생화 이건 [앵커] 사진을 조금 몇 가지 소개를 해 주시겠습니까? [앵커] 백두산 천지의 모습도 보이네요 [인터뷰] 백두산은 그야말로 무사변화한 날씨가 365일 중 거의 3분의 2는 비 오고 바람 불고 안개 끼고 해서 보기가 그렇게 쉽지가 않습니다 [앵커] 과연 남북 두 정상이 내일 백두산에 어떻게 올아갈까도 관심인 것 같습니다 그 루트, 그리고 어떤 교통수단이랄까요, 이것을 설명해 주시죠 [기자] 지금까지 예상할 수 있는 것은 삼지연공항으로 우선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삼지연공항에예전에 현대아산을 중심으로 해서 남쪽에서 지원한 공항이 있습니다 삼지연공항이 있고 거기에서 버스를 타고 일단 10km에서 20km 정도 이동하는 코스가 있고 거기서부터는 굉장히 경사가 높기 때문에 거기에서는 궤도차량이라든가 이런 것을 이용해서 장군봉까지 올라가는 코스가 있고 말씀하신 것처럼 천지로 가게 되는 경우에는 또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것으로 그렇게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그게 북한에서 가는 경로가 그렇다는 것이죠 [앵커] 작가님께서는 주로 중국에서 백두산을 오르셨죠? [인터뷰] 거의 중국, 우리 대한민국이 수교되는 해에서부터 백두산을 계절별로 올랐고 2007년과 2008년도는 평양을 경유해서 삼지연공항에 우리 정부 관계자분들하고 그때 백두산 관광을 시도하려고 거의 재포장을 그런 답사로 백두산에 올랐습니다 [앵커] 이런 사진들은 어떻게 촬영하신 겁니까? 오랫동안 카메라를 동영상을 [인터뷰] 동영상, 인터벌 촬영이라고 상당히 시간을 길게 해서 스틸 카메라로 촬영한 거고 지금 나오네요 저거는 삼지연 부근에 수없이 연못이 많이 있습니다 삼지연이라는 건 [앵커] 내일 정상이 가실 장소죠? [인터뷰] 정상 바로 밑에, 삼지연공항 주변에 있는 [앵커] 거기까지도 가셨군요 [인터뷰] 못인데 이거는 중국 쪽에서 찍은 폭포고요 [앵커] 천지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려면 날씨도 참 중요할 것 같은데요 [인터뷰] 물론 날씨가 관건입니다 제가 또 걱정되는 게 한 가지가 내일 일기상이 아주 안 좋게 전국적으로 나와 있지 않습니까 과연 두 정상께서 천지를 봤으면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