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관광 중단 8개월…지자체들 관광 재개 힘(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평화관광 중단 8개월…지자체들 관광 재개 힘(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DMZ 평화관광이 중단된 가운데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해당 자치단체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았는데요 접경지역 자치단체장들이 DMZ 평화관광의 재개를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전병천 기잡니다 【 VCR 】 비무장지대 GP를 탐방할 수 있는 임진각 생태탐방로 문이 굳게 잠겨 있습니다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 등 DMZ 평화관광지가 지난해 돼지열병여파로 전면 중단된 후 코로나19까지 겹치면서 8개월째 관광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민통선 지역에 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연이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관광객을 상대로 생계를 이어가는 주민들은 시름이 깊습니다 【 int 】 이완배 파주시 군내면 10월 2일부터 돼지열병 때문에 관광이 중단돼 마을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마을에 있는 농산물을 이완배 파주시 군내면 판매해야 되는데 농산물 판매도 못하고 파주시와 철원군 고성군 등 접경지역 3개 시군 단체장들이 DMZ 평화관광 재개를 정부에 촉구하기 위해 힘을 모았습니다 이들 단체장은 DMZ 관광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이곳을 생계기반으로 하는 주민들은 생존권이 위협받을 정도로 경제적 피해가 심각하다며 관광 재개를 요구했습니다 【 int 】 최종환 파주시장 또한 DMZ 관광은 정해진 코스로 다니기 때문에 멧돼지와 접촉할 가능성은 희박해 관광객을 통한 바이러스 확산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3개 시·군에 따르면 DMZ 관광 중단으로 파주시는 152만 명, 철원군 18만 명, 고성군 17만 명의 관광객이 줄었고 지역경제 피해액은 513억 원에 달한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들 시·군은 DMZ 관광 재개의 필요성을 담은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농림축산식품부와 환경부, 국방부에 건의할 계획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전병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