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_속도 내는 구룡마을 개발(서울경기케이블TV뉴스)
【 앵커멘트 】 강남의 마지막 대규모 판자촌인 구룡마을이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년 초 착공을 목표로 현재는 이주가 추진되고 있는데요 구룡마을 개발 어디까지 왔는지 지혁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구청 직원들이 이주 상담을 위해 걸음을 재촉합니다 임대주택의 위치와 이주 조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합니다 【 현장음 】 월세는 주거급여로 정부에서 나와요 구청에서… 안내고 살아요 월세는… 살 때까지… 구룡마을에 와서도 다시 안 내요 그거는… 【 기자 】 구룡마을의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이주가 추진되고 있습니다 좁은 골목 사이로 판자와 떡솜같은 걸로 지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데다, 복잡하게 얽힌 전선이나 가스통으로 항상 위험에 노출돼 있어 겨울이 오기 전에 안정적인 주거지로 최대한 이주를 끝낸다는 계획이니다 【 인터뷰 】 윤태조 팀장 / 강남구청 구룡재건마을정비팀 구룡마을이 화재에 아주 취약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보상 전에 안전한 주거로 이주할 수 있도록 금년 7월부터는 임대보증금을 보상이 완료될 때까지 유예하여 지금은 보증금이 없이도 이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 기자 】 현재 1천 100여 세대가 이주할 임대주택은 모두 확보된 상황입니다 보상금이 나올때까지 임대료만 내면 되는 조건입니다 【 기자 SU 】 지혁배 woori-jhb@dlive kr 임시 이주가 진행되고 있는 구룡마을은 현재 193세대가 이주를 마쳤고, 162가구는 조만간 이주할 예정입니다 【 기자 】 남아있는 주민들은 아직까지 이주 여부에 대해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보상금이 얼마나 나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선뜻 이주하는게 부담스럽다는 입장입니다 【 녹취 】 구룡마을 주민 아직까지는 별로 신청 안하고 무슨 대책이 있어야 신청을 많이 할 거 아닙니까? 그런데 아직까지 확정된게 없어가지고… 【 기자 】 서울시와 강남구는 내년 초 구룡마을 개발에 들어가 오는 2020년 말에 준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27일까지는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주민공람을 벌입니다 딜라이브 서울경기케이블TV 지혁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