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혈전 사례까지...'아스트라제네카 불신' 대책은? / YTN

20대 혈전 사례까지...'아스트라제네카 불신' 대책은? / YTN

앞서 혈전 확인된 요양병원 60대처럼 고령 아닌 점 고려해야 당장 다음 주 시작되는 만 65살 이상 고령층 접종도 부담 [앵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20대가 이상 반응으로 검사를 받았는데 '혈전증'이 확인됐습니다 앞서 사망 신고 사례 가운데 혈전이 확인된 60대와는 달리 젊은 연령대라 백신 불신이 커질 수 있는 상황인데요 방역 당국은 기저 질환 여부 등 조사 결과가 나오면 최대한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20대에게서 혈관 피가 굳어 질환이 생기는 '혈전증'이 확인됐습니다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으로 지난 10일 백신을 맞은 뒤 두통과 몸이 떨리는 '오한'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신고됐습니다 닷새 넘게 계속되자 혈액 검사와 영상의학검사 'MRI'를 받았는데, MRI에서 혈전증 소견이 나온 겁니다 뇌 병변까지 확인돼 혈전과의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영준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 : 영상의학검사 소견상 혈전증 소견이 확인돼서 이상 반응 신고 시스템에 관련 사항을 신고해주신 사례입니다 ] 장소와 시간, 백신 종류까지 모두 같은 상황에서 다른 접종자는 이상 반응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백신과 혈전 인과성이 떨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이유입니다 다만, 앞서 사망 신고 사례 가운데 혈전이 확인된 요양병원 환자처럼 60대 고령이 아닌 만큼, 기저 질환 여부 등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정기석 /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20대는 드무니깐, 선천적 혈관 기형이라든지 특별한 약을 오래 먹어서 혈액 응고 시스템에 장애가 왔다든지 이런 걸 살피는 게 기본이고요 ] 혈전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당장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만 65살 이상 고령층 접종도 부담입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또 다른 파고도 예상합니다 접종 후에 백신과는 인과관계가 없는 사망 사례를 다음 주 이후부터 우리가 또다시 접하게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 정부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 백신 불신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입니다 YTN 이형원[lhw90@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