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부진에 물가는 마이너스…더 불투명해진 경기 반등 시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수출 부진에 물가는 마이너스…더 불투명해진 경기 반등 시점 [앵커] 주요 경제 지표들의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중심축인 수출은 감소세가 1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고,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당분간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정부와 민간에서 기대하는 경기 반등 시점도 점점 늦춰지고 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10월 들어 20일까지 수출은 1년 전에 비해 20% 가까이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수출 감소 행진이 11개월째 이어질 가능성이 커진 겁니다 지난달 사상 첫 마이너스를 기록한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당분간 반등을 기대하기는 힘든 모습입니다 수요가 살아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나온 생산자물가 지수가 석 달 연속 내리막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생산자물가는 보통 한 달쯤 뒤 소비자물가에 반영됩니다 소비자들이 앞으로 1년 동안 물가가 얼마나 오를 것인지를 전망하는 지표인 '기대 인플레이션율'도 2002년 2월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를 나타냈습니다 정부는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연말부터는 부진한 지표들이 나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지만 본격적인 경기 반등 시점은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주원 /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대외 불확실성도 여전히 높고요 최근에는 소비자물가가 마이너스가 나오면서 디플레이션 우려도 있는 만큼 내년 상반기에 경기가 반등할 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경기 부양을 위해 정부는 올해 남은 기간뿐 아니라 내년에도 재정 여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고, 한국은행도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