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종업원 잇단 탈출이 갖는 의미는? / YTN (Yes! Top News)
■ 김주환 /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 [앵커] 지난달 중국 내 북한 식당 종업원들이 집단 탈북한 데 이어서 또 다른 곳의 북한 식당 여성 종업원 3명이 추가로 탈출해 제3국에서 한국행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비교적 북한 내에서 엘리트층으로 꼽히는 해외 식당 종업원들의 잇단 탈출 사건으로 체제 불안 요소가 커지는 게 아니냐, 이런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주환 YTN 정치안보 전문기자와 함께 보다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지난 달 초였죠 중국 저장성 닝보의 북한 식당 종업원 13명이 집단으로 탈출을 했었는데요 지금 한 달 반 정도 된 것 같습니다 또 탈출 소식이 전해졌네요? [기자] 이번에는 통일부 당국자는 3명이 탈줄을 해서 제3국에서 한국행을 기다리고 있다고 확인해 줬는데 신변안전을 위해서 중국 내 어디서 근무하던 종업원들인지는 말을 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추측건대 앞서 말씀하신 곳의 닝보 옆이 상하이에 있는 북한 식당이라는 설 하나와 요즘 중국에서 굉장히 돈이 많이 몰린다는 산시성 시안에 있는 북한 식당 종업원이었다라는 설이 있는데 어쨌든 근무처는 중요한 게 아니고 이 사람들이 탈출에 성공을 했고 제3국에서 한국행을 기다리고 있다라는 거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앵커] 북한에서는 요즘에 한국 생활을 쉽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일종의 모방 탈출이다, 이런 시각도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 그렇죠 북한의 해외 근로자들이 한 5만여 명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식당 여종업원들은 4년제 대학을 다 나온 사람들이거든요 지난 달 탈출 사건도 주로 손님들이 우리 남측 교민들이나 해외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그런 소식도 많이 접하고 있고 중국도 인터넷을 마음대로 쓸 수 있었으니까요 그다음에 캄보디아라든가 유럽의 북한 식당들이 있었으니까 이런 사람들이 이렇게 접하고 있으니까 이런 사실을 분명히 알았을 겁니다 알고 아무래도 북한도 아무리 폐쇄사회지만 탈북자들을 만나보면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고 소문이 굉장히 많이 퍼지는 걸 알 수 있어요 그래서 다 알 수 있기 때문에 그리고 20대 초중반의 나이이고 북한에 살 때에 해외에 근무하니까 세상이 굉장히 차고, 이런 데 동경심이 생기고 그리고 다시 돌아가면 처벌을 받거나 평생 자기가 살아야 된다라는 것에 대한 굉장히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