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점] 롯데 사태...해임·소송·몸싸움 '얼룩' / YTN

[중점] 롯데 사태...해임·소송·몸싸움 '얼룩' / YTN

[앵커] 롯데 사태는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과 장남 신동주 광윤사 대표, 차남 신동빈 롯데 회장이 서로를 해임하거나 소송을 제기하면서 우여곡절을 겪고 있습니다 어제는 결국 볼썽사나운 몸싸움까지 벌어진 가운데 신격호 총괄회장이 언론에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열 달 동안 진행된 분쟁 과정을 김종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롯데그룹 지주회사인 롯데홀딩스는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신동주 씨를 롯데그룹과 상사, 홀딩스 부회장직에서 잇따라 해임합니다 해임 이유에 대해 신 전 부회장과 동생 신동빈 회장은 전혀 다른 주장을 폅니다 6개월 뒤 신동빈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로 선임되지만, 아버지와 형이 신동빈 회장 등 이사 6명을 해임하며 반격에 나섭니다 신동빈 회장은 이사회를 안 거친 해임은 무효라며 긴급 이사회를 열어 아버지까지 전격 해임합니다 이에, 신동주 전 부회장은 아버지 서명이 있는 한·일 이사진·임원 해임 지시서 등을 공개합니다 신동빈 회장은 형이 공개한 문서 등은 법적 효력이 없다고 반박한 뒤, 대국민 사과에 이어 국정감사에 나와 분쟁은 끝났다고 선언합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형이 해임 지시서를 공개했는데요 ) "법적인 효력이나 그런 것이 없는 서류라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 2주 뒤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는 '신동빈 대표 중심의 경영 체제 확립'이 승인돼, 신동빈의 승리로 분쟁이 일단락되는 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한 달 반 이상 반응이 없던 신동주 전 부회장이 전격 기자회견을 열고, 아버지에게서 위임을 받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소송을 제기합니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우리말이 부족해서 아내가 대독하겠습니다 " [조은주, 신동주 전 부회장 부인] "목표는 첫째, 총괄회장의 즉각적인 원대복귀와 명예회복 둘째 불법적인 결정을 한 임원들의 전원 사퇴입니다 " 이어, 롯데홀딩스 최대 주주인 광윤사가 신동빈 회장을 해임하고 신동주 전 부회장을 대표로 세웁니다 신격호 회장은 신동빈 회장에게 감시 인력과 CCTV를 철수시킬 것을 통고한 뒤 집무실 직원들을 신동주 대표 측 직원들로 바꾸려다 결국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이어, 장남이 자신의 후계자가 되는 게 맞다고 언론에 공개적으로 밝히며 신동주 대표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롯데 경영권 분쟁은 물리적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