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광윤사 이사직 해임..."영향 없다" / YTN

신동빈, 광윤사 이사직 해임..."영향 없다" / YTN

[앵커]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다시 불거진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 주주인 광윤사 이사직에서 해임됐습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광윤사의 대표이자 단독 과반 주주가 됐습니다 롯데그룹은 그러나 롯데 경영권에 아무런 영향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한상옥 기자! 주주총회 결과 전해주시죠 [기자] 광윤사 주주총회는 오전 9시 반, 일본 도쿄에 있는 광윤사의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비공개로 진행됐습니다 광윤사는 종업원 3명의 포장지 회사일 뿐이지만, 한일 롯데그룹의 지주회사인 일본 롯데홀딩스의 최대 주주인데요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동생 신동빈 롯데 회장을 광윤사 이사직에서 해임했습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에 이어 광윤사 대표이사직에 선임됐고 신 총괄회장의 주식 1주를 같이 넘겨받아 단독 과반 주주가 됐습니다 롯데가 경영권 분쟁에서 잇따라 실패하며 수세에 몰린 신동주 전 부회장이 반격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앞으로 롯데의 경영권 분쟁은 어떻게 전개될까요? [기자] 신동빈 회장이 광윤사의 이사직에서 해임됐다고 해서 당장 롯데의 지배구조가 달라지는 것은 없습니다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광윤사 이사에서 해임된 뒤 낸 자료에서 광윤사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분 28 1%만을 보유하고 있어, 신 회장의 광윤사 이사직 해임이 그룹 경영권에 전혀 영향을 미지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광윤사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지주회사가 아니라 지분의 일부를 가진 가족회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롯데그룹은 8월 17일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도 주주들이 신동빈 회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분명히 했고, 지금도 여전히 지지가 확고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입장입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이 단독으로 움직일 수 있는 롯데홀딩스 주식이 30%에 달한다며 공세를 강화할 의지를 밝혔는데요 한국과 일본에서 각종 회계 자료를 요청하며 신동빈 회장의 입지를 흔들고, 롯데홀딩스 지분의 27 8%를 쥔 종업원 지주회를 돌려세우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광윤사 주주총회를 계기로 롯데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양상을 맞게 될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경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