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중형위성 1호 발사 성공…민간 위성시대 연다 / YTN 사이언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차세대 중형위성 1호가 우리 시간으로 22일 오후 3시 7분에 발사했습니다 기획 단계부터 정부에서 확보한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어서 민간 위성시대를 앞당기는 의미가 있습니다 발사 장면 직접 보시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곳은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 발사장입니다 발사대에 로켓 하나가 우뚝 서있죠 러시아의 소유즈 로켓입니다 소유즈 로켓 안에서는 차세대 중형위성 1호와 함께 30여 개의 위성이 실려있는데요 엄청난 수증기를 뿜어내며 소유즈 로켓이 우주를 향해 올라갑니다 두 번의 연기 끝에 발사에 성공합니다 순수 국내기술로 제작된 차세대 중형위성 1호가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차세대 중형위성 1호는 원래 우리 시간으로 지난 20일에 발사 예정이었는데요 발사 20여 분 남기고 중단됐습니다 러시아연방우주국은 발사체 상단 제어시스템에 문제를 발견하고 발사 일정을 21일로 잠정연기했는데요 21일에 발사중단에 대한 재현시험을 거친 뒤 22일 최종적으로 발사를 재시도한 겁니다 차세대 중형위성은 우리나라의 대표적 다목적 실용 위성인 아리랑 위성보다 크기는 작지만, 고성능을 자랑하는데요 지상에 서 있는 사람을 구분할 수 있을 정도인 0 5m급 고성능 카메라를 탑재했습니다 또, 기획 단계부터 정부에서 확보한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민간 위성시대를 앞당기는 의미가 있습니다 내년 초에 발사될 2호와 함께 운용하면 3차원 입체 지도를 한 번에 만들 수도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