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향배 내일 판가름!...트럼프 '압력 행사' 논란 / YTN
[앵커] 미 상원을 어느 당이 장악할지를 결정할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가 현지시간 화요일 치러집니다 공화 민주 양당이 사활을 건 막판 유세에 나선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결과를 뒤집으려 조지아주 국무장관에게 '압력 전화'를 건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동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명의 상원의원을 뽑는 미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투표가 현지시간 화요일 실시됩니다 지난해 11월 3일 투표 결과 공화당은 50석, 민주당은 48석을 확보했습니다 공화당이 조지아주에서 1석이라도 확보하면 다수당을 유지하지만, 2석 모두 민주당이 차지하면 민주당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캐스팅 보트 행사로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하게 됩니다 공화 민주 양당이 이번 선거에 사활을 거는 이유입니다 양당 지도부와 트럼프 대통령,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모두 나서 막판 지원 유세를 벌이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조지아주 국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한 시간 동안 선거 사기를 주장하며 선거 결과를 뒤집을 자신의 표를 찾으라고 요구했습니다 [브래드 래펜스퍼거 / 조지아주 국무장관 : 우리는 우리 개표 결과를 지켜야 합니다 우리는 개표 결과가 옳다고 믿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왜 그렇게 말합니까? 나는 모르겠어요 우리는 이 게임을 법정에서 벌일 수 있습니다 ] [브래드 래펜스퍼거 / 조지아주 국무장관 : 대통령님이 제기하는 문제는 소셜미디어에 나오는 것이고, 사람들은 아무 이야기나 할 수 있습니다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아닙니다 이건 소셜미디어가 아닙니다 이건 트럼프 미디어입니다 ]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법을 위반해 압력을 행사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현재 여론조사는 민주당 후보 2명이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표율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어느 당이 핵심 지지층을 투표소에 얼마나 나오게 하느냐가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동헌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