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새 원내대표에 '영남 5선' 주호영…"강한 야당"[MBN 종합뉴스]
【 앵커멘트 】 총선 참패를 수습하고 180석에 달하는 거대 여당에 맞설 미래통합당 첫 원내대표에 5선의 주호영 의원이 당선됐습니다 영남과 초선 당선인 표심잡기에 성공한 주 신임 원내대표는 "강한 야당"을 다짐했습니다 권용범 기자입니다 【 기자 】 관료 출신인 이종배 정책위의장 후보와 손잡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에 도전한 주호영 후보가 권영세·조해진 후보를 누르고 신임 원내대표에 당선됐습니다 주 신임 원내대표와 이 신임 정책위의장은 전체 당선인 84명 가운데 70%인 59명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25표에 그친 권 후보를 큰 차이로 따돌렸습니다 ▶ 인터뷰 : 박성중 /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장 - "주호영 후보가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로, 이종배 후보가 미래통합당 정책위의장으로 각각 선출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주 신임 원내대표는 "당의 연이은 실패는 집권의지가 부족했기 때문"이라며 "강한 야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미래통합당 신임 원내대표 - "이제 우리당은 바닥까지 왔습니다 1~2년 안에 제대로 하지 못하면 우리는 다시 재집권을 할 수 없고 그야말로 역사에서 사라지는… " 56명의 영남 의원들과 40명에 달하는 초선의원들이 개혁적 보수로 당 쇄신을 강조한 주 신임 원내대표에게 표를 몰아줬다는 분석입니다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1년 동안 미래통합당 원내 지도부를 이끌 주호영·이종배 체제는 당장 21대 국회 원내 구성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주도권 싸움에 돌입하게 됐습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 dragontiger@mbn co 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MBN종합뉴스#주호영#원내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