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내려봐야”…답답한 자영업자
최저임금이 올라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이 늘어나자 정부가 보완책을 내놨습니다 임대료가 높아지는 비율을 깎겠다는 건데 현실을 모르는 대책이라는 목소리가 큽니다 황규락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깃집을 운영하는 김선태 씨 최저임금 인상의 부담을 줄여준다며 정부가 임대료 상한률을 내렸지만 피부에 와 닿지는 않습니다 [김선태 / 고깃집 사장] "종업원은 현재 2명밖에 없고 원래는 3명 4명까지 썼었는데…(임대료는) 5%하나 9%하나 별 차이 없을 거란 생각이…" 20년간 장사를 해온 안종득 씨도 마찬가지 임대료가 오르지 않으니 임대료 상한선을 내려도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안종득 / 전집 사장] "임대료도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오히려 깎아주는 건물주들이 있어요 워낙 영업이 안되고 임대료가 비싸다 보니까…" 영세 상인 대부분 사정은 같습니다 임대료가 올라가는 속도가 떨어지는 것은 좋지만 그렇다고 최저임금으로 인한 여파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동대문구 음식점 사장] "금리 같은 게 올라가면 임대료를 안 올릴 수 없을 테고 정부에서 전부다 강제로 통제할 수 있느냐 이런 부분에 회의적인…" [종로구 음식점 사장] "식당하는 사람들은 갈 곳이 없어 하는 거거든 (정부가) 세상 물정을 알고 계산을 해서 해야 하는데 그걸 안 하니…" 낮아지는 임대료 상한률은 임대차보호법에 적용을 받는 영세 상인에 한해 26일부터 바뀝니다 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 황규락 기자 rocku@donga com 영상취재 : 정기섭 채희재 영상편집 : 이승근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