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해외 유입 증가…신규 15% 해외 입국자 / KBS뉴스(News)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가운데 해외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그제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 중 15%는 해외에서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기준 코로나19가 발병한 국가는 150여 개에 달합니다 특히 이탈리아와 스페인, 독일 등 유럽과 미국에서는 하루새 확진자가 수천명 씩 늘었습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계속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어제 서울 강서구에서는 출장 차 미국 뉴욕에 다녀온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친구와 함께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도봉구의 20대 남성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도봉구청 관계자 : "(전날) 친구가 확진 걸렸다니까 바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왔나 봐요 그래서 거기서 (검체) 채취해서 바로 검사 결과가 오늘 오전에 나온 거죠 "] 국내 누적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어제 0시 기준, 120여 명입니다 유럽이 73명으로 가장 많고,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가 19명, 미주 12명의 순입니다 해외 유입은 최근 급증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이달 첫째 주까지만 해도 10명 안쪽이었는데, 이달 둘째 주에는 18명, 셋째 주에는 74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그제 하루 확진자 가운데 해외 유입 사례는 15 3%, 15명입니다 확진자가 급증하는 유럽에서 8명, 미국 등 미주에서 5명, 필리핀과 이란에서 각각 1명씩 입니다 방역 당국은 입국자 가운데 4분의 3 정도는 한국인이라며 아직까지 입국 자체를 막는 방안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입국을 아예 막는 그런 투박한 정책보다는 민주적이고 자유주의에 입각한 그런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정책을 "] 정부는 또, 시급하지 않은 해외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 ‘ 코로나19 확산 우려’ 최신 기사 보기 ‘코로나19 팩트체크’ 제대로 알아야 이긴다 바로가기 우리동네에서 무슨일이? KBS지역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