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굳게 다문' 유승민의 선택은? / YTN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 둘러싼 새누리당 갈등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인 유승민 원내대표는 침묵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6월 30일, "고민하겠다 " 7월 1일, "드릴 말씀이 없다 상황 변화가 없다 " 7월 2일, 새누리당 최고위에서도 입을 꾹 다문 채 침묵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열린 국회 운영위원회에서도 사퇴와 관련해서는 특별한 언급이 없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야당으로부터 공세를 받는 청와대를 적극 방어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이 박 대통령을 향해 천상천하 유아독존, 유신 잔당 등 다소 거친 표현을 쓰며 비난하자, 대통령에 대해 예의를 갖출 것을 지적한 건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강동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의 친정인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찍어내리기 위해서 국회를 침공을 했는데 그 중심에 권력 다툼, 공천싸움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 [유승민, 운영위원장·새누리당 원내대표] "의원님들의 질의에 개입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지만 대통령에 대한 표현을 하실때, 또 여기에 출석한 청와대 간부들에 대한 표현을 하실 때 국회 차원에서 좀 예의를 갖춰주시기 바랍니다 " 이런 가운데, 여론조사기관인 한국 갤럽이 유승민 원내대표의 사퇴와 관련해 전국 남녀 천여 명에게 물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사퇴해야 한다 31%, 사퇴해서는 안된다 36%로 시퇴 반대 의견이 조금 높았지만, 박근혜 대통령과 유 원내대표의 정치적 기반인 대구·경북 지역은 반대였습니다 사퇴 찬성 46%, 반대 28%로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높았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 끝까지 버티기? 자진사퇴? 국회법 개정안이 본회의에 상정되는 다음 주 월요일이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