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관함식 시작…중·일 빠진 해상사열 준비
【 앵커멘트 】 일본 함정의 욱일기 논란으로 관심을 모았던 해군 국제 관함식이 오늘(10일) 시작됐습니다 관함식의 하이라이트인 내일 해상사열을 앞두고, 준비가 한창인 현장을 황재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P-3 해상초계기가 해상사열의 시작을 알리는 섬광탄을 터트립니다 그 뒤로 7,600톤급 율곡이이함을 선두로 한 해군 함정들이 위용을 뽐냅니다 17척이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대열을 이뤄 감탄을 자아냅니다 사열을 할 군 수장이 탄 맞은편 좌승함과 엇갈릴 때는 장병들의 힘찬 경례가 이어집니다 - "경례, 필승" 214급 홍범도함 등 잠수함 두 척도 완벽한 전투태세를 선보였습니다 관함식의 하이라이트인 해상사열을 앞두고 제주 서귀포 앞바다에서 연습이 한창입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갑판에 선 승조원들이 제가 타고 있는 좌승함을 향해 경례하고 있습니다 이 해상사열에는 모두 12개국 19척의 함정이 참여합니다 " 해상사열을 포함한 국제관함식은 군함 전투태세와 장병들의 군기를 점검하기 위해 치러지는 행사로 우리나라에선 2008년 이후 10년 만입니다 ▶ 인터뷰 : 신장이 / 국제관함식기획단장 (해군 준장) - "해군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하고,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으로 우뚝 서는 그날까지 힘차게 항진하겠습니다 " 욱일기 논란을 일으킨 일본에 이어 중국도 해상사열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올해 처음 한반도에 온 미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 com ] 영상취재 : 김인성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