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도 뚫은 친환경 농수산물 수출 ...'마른 표고'에 '무산 김'까지 / YTN
[앵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지역을 대표하는 농수특산물 수출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 키우는 친환경을 고수하는 덕분입니다 김범환 기자입니다 [기자] 동남아시아로 수출되는 농산물을 실은 차량이 서서히 출발합니다 소나무 숲에서 참나무 원목으로 키운 표고버섯입니다 원목 표고는 시설 하우스에서 톱밥으로 키우는 것보다 맛과 향이 뛰어나 외국시장에서 큰 인기입니다 '갯병'을 없애기 위해 관행적으로 사용하는 갖가지 산 성분을 전혀 쓰지 않고 기르는 '무산 김'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장용칠 / 장흥무산김(주) 대표 : 장흥만큼은 '갯병'을 예방하기 위해 어민들이 바다에 나가서 햇볕에 김을 노출시켜서 갯병을 예방함으로써 '무산 김' 양식을 하게 됐습니다 산을 안 쓰고도 김 양식을 할 수 있다는 그런 의미입니다 ] 4년 연속 100만 달러 이상이 팔려나갔는데, 올해는 표고와 무산 김 등의 친환경 농수특산물 수출액이 180만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강경일 / 정남진 장흥농협 조합장 : 끊임없이 품질을 관리하고 있어 해외에서도 웰빙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듯 합니다 내년에는 2백만 달러 이상을 수출해 어려운 농촌에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장흥군은 군민 소득을 배로 높여 풍요로운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포장재 지원과 판로 개척 등 농림수산분야 예산 비중을 31%까지 끌어 올렸습니다 [정종순 / 전남 장흥군수 : 농협·수협과 함께 생산하고 가공하고 수출까지 하는, 협동조합과 함께 하는 그런 농민 지원 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그런 대책을 강구해서 농민 소득을 증대시키는 데 협동조합과 함께해 나갈 것입니다 ] 앞으로 장흥군의 장류와 차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 탑재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