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의왕·군포, 철도 유치 '각자도생'...국가 철도망 경쟁 '치열'
[앵커멘트] 요즘 지방정부 마다 국가철도망 계획에 자기 지역의 전철 노선을 반영하기 위해 경쟁이 치열한데요 이웃 지역과 이해 관계가 다를 경우, 서로 갈등이 빚는 경우가 많은데요 안양 의왕 군포, 세 도시가 철도 노선을 두고 입장이 서로 달라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권예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양시는 위례 과천선 안양권 연장 사업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복정역부터 정부과천청사역까지였던 노선을 안양을 관통해 광명역사로 연결한다는 내용입니다 [김동근/안양시 도로교통환경국장] (지난해 12월) "제5차 국가 철도망 계획에 5월 13일 건의했습니다 현재 검토 중이고 이달 중으로 국토부에 신청하면 국가 5차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위례 과천선을 바라보는 의왕시의 입장은 또 다릅니다 과천정부청사역에서 안양시가 아닌 의왕을 지나 안산으로 연결하는 안을 제안합니다 의왕시는 지난해 초, 위과선 의왕 연장안이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된 만큼 사업 가능성이 더 높다고 평가합니다 [김성제 / 의왕시장] "경기도도 용역을 통해 검증했더니 의왕시의 용역 결과가 타당성이 있다고 인정해서 이번에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이 된 것이잖아요 위례과천선을 의왕까지 연장하는 안이 타당성이 있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것이고 “ 한편 인근 군포시는 신분당선을 군포와 의왕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넣겠다는 계획입니다 재원이 한정적인 만큼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지만 현재로선 지역마다 각자도생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한 예로 의왕시에선 시민사회단체가 나서 성명서를 내고 서명운동을 진행할 만큼 위과선 의왕 연장안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올해 수립될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과연 어떤 사업이 반영될지, 지역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B tv뉴스 권예솔입니다 [촬영/편집 : 김호석 기자] ■ 뉴스 시청 안내 ▷ 케이블TV : SK브로드밴드 B tv 채널 1번 ▷ 홈페이지 : 'ch B tv 검색' ▷ 유튜브 : 'ch B tv' 검색 (SK브로드밴드 abc방송) ▷ 제보 이메일 : 권예솔 기자 (yespine@sk com) #SK브로드밴드 #abc방송 #권예솔기자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국토부 #안양 #군포 #의왕 #각자도생 #위례과천선 #신분당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