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한 손님' 中 판다 한 쌍..."한국 적응 중이에요" / YTN
[앵커] 며칠 전 국내에 들어온 중국 판다 한 쌍은 다음 달 일반 공개를 앞두고 현재 빠른 속도로 적응 기간을 거치고 있습니다 판다들은 특별히 설계된 곳에서 세심한 보살핌을 받으며 지내게 되는데요, 새끼 판다 탄생에 대한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3일 동물로서는 처음으로 연수 비자를 받고 국내에 들어온 판다 '아이바오'와 '러바오' 앞으로 지내게 될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여장을 풀고 적응 시간을 무난히 보내고 있습니다 에버랜드는 지난 1994년 중국으로부터 기증받은 판다 한 쌍을 4년간 키운 적이 있어 이들 귀한 손님을 대접하는 게 낯설지만은 않습니다 [강철원 / 판다 담당 프로사육사 : 약간 긴장하고 그런 건 있지만, 적응을 잘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대나무를 공수해 왔어요 150kg 정도 공수해와서 여기서 적응할 때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신경 쓰고 있습니다 ] 판다를 맡게 될 사육사는 이전에 이미 판다 사육 경험이 있는 베테랑 사육사입니다 이번에도 지난 1월 초부터 중국에서 판다를 함께 사육하며 노하우를 익히는 등 만반의 준비를 마쳤습니다 [강철원 / 판다 담당 프로사육사 : 배설물 상태라든가 활동상태 호흡상태 코 부분을 비강이라고 하는데 비강이 얼마나 건조하고 말랐느냐 눈빛이 얼마나 좋으냐 이런 것들을 매일매일 점검합니다 ] 현재 공사 중인 판다 우리는 이중으로 특수설계돼 외부의 소음과 진동을 차단하고 영상 25도 이하의 기온을 유지하게 됩니다 판다 커플의 입국에 따라 국내에서의 새끼 판다 탄생도 관심거리로 떠올랐습니다 [강철원 / 판다 담당 프로사육사 : 2~3년 정도 더 크면 성체가 되는데 이 친구들이 성체가 되고 나면 부부관계를 만들어주고 또 예쁜 아기도 낳을 수 있게 해야죠 만날 수 있는 방을 만든다거나 이런 건 이미 설계에 다 적용돼 있습니다 ] 귀한 대접을 받는 판다 커플이 이름 그대로 사랑스럽고 기쁨을 주는 보물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학무(moo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