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 방문한 문 대통령…"기필코 평화 이루고 분단 극복"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바티칸 방문한 문 대통령…"기필코 평화 이루고 분단 극복" [앵커] 유럽을 순방 중인 문대통령이 바티칸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특별미사에 참석했습니다 미사 후엔 참석자들 앞에서 연설을 했는데요 기필코 평화를 이루고 분단을 극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바티칸에서 고일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성베드로 대성당에서 열린 특별미사에서 두손을 모았던 문재인 대통령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 내용을 기필코 실현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오늘 우리의 기도는 현실 속에서 반드시 실현될 것입니다 우리는 기필코 평화를 이루고 분단을 극복해낼 것입니다 " 문 대통령은 최근 한반도에선 역사적이고 감격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에서의 평화 정착은 인류사적인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인류는 그동안 전쟁이라는 부끄러운 역사를 써왔습니다 한반도에서의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은 지구상 마지막 냉전체제를 해체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문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금껏 한반도 평화의 여정을 축복했고, 기도로써 동행해줬다고 언급하면서 인연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 "평화를 갈망하며 형제애를 회복 하고 있는 남과 북, 우리 겨레 모두에게 커다란 용기와 희망을 주신 교황성하와 교황청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립니다 " 김정은 위원장의 초청 문제는 문 대통령과 교황의 면담 때 거론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 프란치스코 교황을 면담합니다 문 대통령이 전달할 김정은 위원장의 방북초청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어떤 대답을 할지 주목됩니다 바티칸에서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