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연속 3백명대 확진...거리두기 2단계 전국 확대 / YTN

이틀 연속 3백명대 확진...거리두기 2단계 전국 확대 / YTN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교수, 손수호 / 변호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으로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17개 시도 전체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했는데요 이번 주말이 확산 차단이냐, 대유행으로 가느냐의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코로나19 상황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교수 그리고 손수호 변호사 두 분과 진단해 보겠습니다 오늘 저희도 방역 강화 차원에서 스튜디오에 투명 가림막을 설치하고 진행을 하고 있는데요 두 분 패널분들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리고 진행하겠습니다 손수호 변호사님, 오늘 신규 확진자 수가 332명이고요 이틀 연속 300명대 확진자가 나왔거든요 이게 신천지 사태 이후 처음이라면서요? [손수호] 네, 오늘 0시 기준으로 질병관리본부 중대본이 발표한 자료인데 신규 환자가 315명 증가했습니다 그래서 누적 확진자가 1만 7000명을 넘었거든요 게다가 다행히도 그래도 조금 확산 추세가 조금 진정된 것으로 보이기는 합니다마는 그래도 하루에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는 그런 환자가 계속해서 300명 이상이라면 상당한 수준이기 때문에 방역당국의 고민이 더욱 더 깊어질 것 같고요 또 하나 걱정되는 것은 그동안 전국 단위로 볼 때 특정 지역 위주로 신규 감염이 확산되는 경향들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전국에서 다 골고루 나왔기 때문에 혹시 이게 8월 15일에 전국에서 모여든 집회 참석자들로 인한 것인지 여부도 방역 당국이 신경을 써서 확인해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대로 예전에는 대구, 광주 이렇게 어떤 특정 지역에서 확진자들이 많이 발생했다고 하면 오늘 같은 경우도 17개 전국 시도에서 다 나온 이런 상황이거든요 특히 지금 집회 얘기 해 주셨는데 잠복기 고려하면 광화문 집회 발 감염이 이제 시작이다, 이런 전망도 나오고 있어요 교수님, 이게 어느 정도 우려해야 되는 상황입니까? [백순영] 일단 전국적으로 발생은 하고 있는데 아직 서울, 수도권 이외의 지역은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거든요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300명이 넘지만, 315명이지만 과연 얼마나 전국적으로 확산이 되느냐 하는 것이 큰 관건이라고 할 수 있고요 15일날 광복절 집회에는 몇 만 명이나 되는지 우리가 알 수는 없는 상황이지만 이 잠복기를 계산하면 지금 최대한으로 나오는 시기이기는 해요 15일날 만약에 감염이 됐다고 치면 보통 한 4~7일 정도니까 지금 7일 정도 된 거거든요 그러니까 이 이후에 나오는 감염들은 사실 무증상 지역사회에서의 감염을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로 나올 수도 있어요 우리가 못 찾아냈으면 그다음에는 N차 감염의 1차가 다시 시작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굉장히 우려돼서 지금 이 300명이라는 숫자가 계속 며칠간 유지된다고 하면 우리 의료진들이 감당할 수 없는 숫자가 될 수 있고 또 하나는 이게 숫자가 조금이라도 늘어나게 되면 우리 방역 당국에서 사실 이 환자들을 확진해서 동선을 찾아내고 하는 것도 한계에 도달하게 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지금이 홍수로 치면 댐의 맨 마지막 부분에 찰랑찰랑하고 있는 것 같은데 여기서 줄어들어야지 계속 늘어나게 된다면 사실은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숫자가 아직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