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분수령..."거리 두기 2단계 전국확대 논의" / YTN

이번 주말 분수령..."거리 두기 2단계 전국확대 논의" / YTN

■ 진행 : 신윤정 앵커 ■ 출연 :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가 수도권은 물론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이 대유행 여부를 가를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인데요 조금 전 정세균 국무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더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시청자 여러분들께 저희 방역 강화 차원에서 스튜디오에 이런 투명 가림막을 설치했다는 점, 시청자 여러분들의 양해를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교수님, 조금 전 발표된 확진자 통계부터 살펴보죠 오늘 332명이 증가했고요 그 가운데 여전히 대다수인 315명이 지역 발생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어제에 이어서 이틀 연속 300명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김경우] 지금 이 300명 같은 경우에는 너무나 동시다발적으로 산발적으로 생기고 있고 또 방역 협조에 잘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제일교회 중심으로 되고 있기 때문에 방역망 통제 밖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 300여 분의 확진자분들이 이미 한 사람당 두세 분의 추가적인 감염자가 있다면 1000명 정도의 감염자가 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을 것 같고요 또 발생 지역별로 보게 되면 수도권이 한 3분의 2 정도고 3분의 1 정도가 수도권 이외 지역으로 보이는데요 점점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소수이기는 하지만 전국적인 증가세가 매우 우려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렇게 수도권 확진자를 보면 어제까지는 80% 안팎의 수준을 기록했는데 오늘은 그래도 3분의 1, 3분의 2 수준 정도로 약간은 떨어진 추세고 이제 전국적으로 더 확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이럴 경우에는 조금 더 위험성이라든지 더 확산할 수 있는 위험도가 더 커지나요? [김경우] 그렇습니다 아마도 각 지방에서는 물론 일부 시도라든지 그런 데서는 방역수칙을 강화한 데도 있지만 그동안 확진자가 별로 없었던 지자체 같은 경우에는 방역수칙에 아직도 소홀하고 또 잘 모르는 분들이 있을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양평군 서종면 같은 경우에도 집단감염이 생긴 것처럼 그동안 청정지역이다, 코로나로부터 안전했다, 이런 지역들은 방역수칙을 평상시에 좀 잘 안 지키고 있었을 가능성이 있는데 그런 데까지 코로나바이러스가 감염이 되면 지역발생이 폭발적으로 생길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앞선 답변에서 지금 확진자는 332명 정도 수준이지만 이게 2명씩, 3명에게 더 감염이 되면 1000명 이상이 감염됐을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언급하셨는데 실제로 그러면 확진자 수가 여기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십니까? [김경우] 그렇습니다 이 300명의 어떤 질을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지금 너무 동시다발적으로 빠르게 생기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역학조사로 추적하지 않는 방역망 밖에서 계속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똑같은 10명이 생겨도 자가격리 중에 잠복기를 거쳐서 해제 전에 검사했는데 양성이 나온 거랑 찾아보니까 양성이 나왔다든가 아니면 깜깜이 상태에서 증상이 있어서 검사했는데 양성이 나왔다든가 이런 분들은 다 방역망 통제 밖에서 생기는 분들이기 때문에 방역망 통제 밖에 계신 분들은 격리가 안 되어 있는 상태고 가족분들은 충분히 기본적으로 감염시키고 자주 식사를 하거나 대화를 하는 지인들을 충분히 감염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