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5개 광역권 확산…전국 차단방역 ‘초비상’

전국 가금농장에서 감염 경로가 확실치 않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동시다발 확산하고 있습니다 아직 농장 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야생조류에서 AI 검출이 이어져,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국 가금농장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I가 확산하면서 아직 농장 감염이 발생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AI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11일까지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는 전북과 경북, 충북도에서 1곳씩, 경기도에서 2곳, 전남도에서 4곳 발생해 총 9곳에 이릅니다 나머지 강원과 충남, 경남과 제주도에서는 아직 농장 감염은 없지만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계속해서 검출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된 경남 창원시 주남저수지 일대를 방역차가 오가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AI가 검출된 지점에서 반경 10km 안에 있는 617농가를 긴급 예찰한 결과, 현재까지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 여주시에서 지난 7일과 9일 잇따라 확진 농가가 나오자 이 지역과 인접한 강원도는 방역의 고삐를 단단히 죄고 있습니다 농정국 소속 사무관을 18개 시‧군의 지역담당관으로 지정하고 지난 10일까지 3일에 걸쳐 가금농장의 방역 실태를 긴급 점검했습니다 제주도는 가금류 반입을 금지하는 지역을 점차 확대하고 있습니다 지난 3일에는 다른 모든 시․도의 살아 있는 닭과 오리 반입을 금지했습니다 충남도 역시 AI 발생지역에서의 가금류 반입을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11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고병원성 AI가 추가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한 긴급 지시를 내렸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방역조치 사항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점검과정에서 확인된 법령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엄정 조치하라고 강조했습니다 ◇ NBS한국농업방송 유튜브 구독 ◇ NBS한국농업방송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