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알 카에다 '테러 지시'..."佛 추가 테러" 위협 / YTN
[앵커] 예멘 알 카에다가 프랑스 풍자 주간지 테러 사건의 배후임을 인정했습니다 또 무슬림에 대한 공격이 계속될 경우 프랑스에 추가 테러 공격을 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지순한 기자입니다 [기자] 예멘에 근거를 둔 알 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가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의 배후라고 스스로 밝혔습니다 예멘 알 카에다의 최고 성직자 하리스 알 나드하리는 이번 테러를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의 명예 훼손에 복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알 나드하리, 예멘 알 카에다 최고 성직자] "일부 프랑스인들이 신의 선지자 (무함마드의) 명예를 훼손했다 신의 충실한 병사들이 그들에게 올바른 행동과 '표현 자유'의 한계를 가르쳤다 " 앞서 이번 테러 용의자 가운데 1명인 셰리프 쿠아치도 현지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예멘 알 카에다로터 임무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셰리프 쿠아치, 테러 용의자] "우리는 선지자 (무함마드)의 수호자들이다 나, 셰리프 쿠아치는 예멘 알 카에다가 보냈다 " 예멘 알 카에다는 또 무슬림에 대한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경우 '전쟁을 벌이겠다'며 추가 테러를 경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 프랑스 테러를 둘러싸고 이슬람 세력 안에서도 비난이 나왔습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살인과 폭력을 저지르는 자들과 극단주의자들은 성전이나 종교, 이슬람의 이름으로 부당하게 행동한다"며 "이는 이슬람 증오를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레바논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 역시 선지자를 모욕하는 책과 만평 작가들을 이슬람의 적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하면서도, 이슬람을 앞세운 테러리스트들의 행동은 선지자 무함마드에 대한 최대 모욕이라고 비난했습니다 YTN 지순한[shchi@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