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고 불편한' 스마트워치...이젠 팔 전체가 화면이다! / YTN (Yes! Top News)
[앵커] 스마트워치는 처음 출시할 때만 해도 엄청난 주목을 받았지만, 사용하기가 여러모로 불편해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구진이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해줄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는데요, 침체한 스마트워치 시장에 활력소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허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신종균 / 삼성전자 사장 : 이것이 삼성 갤럭시 기어입니다 ] 2013년 9월, 스마트폰의 기능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출시됐습니다 스마트폰의 뒤를 이을 새로운 IT트렌드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성급한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하지만 3년 가까이 지난 지금, 스마트워치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는 박하기만 합니다 [송하일 / 서울시 연희동 : 기기나 디스플레이가 너무 작아서, 조작하거나 보기에 불편한 점이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 안 쓰는 것 같아요 ] [최예지 / 서울시 구로동 : 스마트워치의 기능은 괜찮은데, 문자가 왔을 때 답변을 하는 게 어렵거든요, 키보드 크기가 워낙 작다 보니…]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 등장했습니다 좁고 조작이 불편한 스마트워치 화면 대신 팔 전체를 터치스크린으로 활용하는 겁니다 전기 신호를 송출하는 반지를 손가락에 끼우고, 그 신호를 감지하는 센서를 스마트워치에 부착하면, 손가락이 팔에 닿을 때 전기 신호가 팔을 감싸면서 스마트워치 조작이 가능해지는 원리입니다 손등을 위아래로 만져 앱을 선택할 수 있고, 오른쪽으로 만지면 앱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워치의 앱을 팔등에 옮긴 후, 팔등을 만져서 실행할 수 있습니다 [이요훈 / IT칼럼니스트 : 제스처나 음성인식처럼 사람들과 좀 더 편리하게 (정보를) 주고받는 방법들이 발전한다면, 앞으로 스마트워치 같은 웨어러블 기기들도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이처럼 기존 약점을 보완한 관련 기술이 새롭게 선보이면서 대중들의 기대에서 비켜나 있던 스마트워치가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YTN사이언스 허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