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광주시장 후보 경선 시작부터 설전
◀ANC▶ 통합신당의 광주시장 경선전이 출발부터 설전으로 뜨겁습니다 예비후보 등록을 놓고 이용섭 의원과 강운태 시장이 맞붙은 가운데 경선 방식도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윤근수 기자 ◀END▶ 포문은 민주당 이용섭 의원이 열었습니다 (CG) 광주 MBC 라디오에 출연한 이 의원은 "관권선거 의혹으로 공무원이 구속된 상황에서 문제를 수습해야 할 강운태 시장이 직무를 내려놓고 선거전에 뛰어드는 모습에 대해 시민들이 무책임하게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강운태 시장 측은 발끈하며 논평으로 맞받았습니다 (CG)"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시민의 평가를 받겠다는 것이 헐뜯을 일이냐"며 반문하면서 "출마선언 두달이 지나도록 예비후보 등록도 하지 않고 선거운동에만 몰두하는 이용섭 의원은 제발 자중해달라"고 반박했습니다 통합신당의 공천 규칙을 놓고도 후보들은 4인4색의 주장을 펼치고 있습니다 (CG) 강운태 시장은 완전개방형 시민경선을 내세웠고 이용섭 의원은 100% 여론조사로 정하자고 주장합니다 윤장현 위원장은 전략공천을 기대하진 않지만 시민의 뜻이 담겨야 한다고 밝혔고, 이병완 이사장은 시장 후보를 복수로 내자고 주장합니다 /// 이런 주장의 배경을 들여다보면 강 시장은 조직력이 강하다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4년 전 여론조사에서 밀렸던 이 의원이 여론조사를 주장하는 건 잇따른 검찰 수사 등으로 강 시장에 대한 여론이 나빠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조직력이에서 밀리는 윤 위원장은 배심원제 등 다른 방식을 기대하고 있고, 이 이사장은 단판 승부로는 승산이 낮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신당의 공천 규칙은 이번 주 창당 절차가 마무리되고 나면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시민의 선택권을 보장하면서 5:5의 합의 정신도 살리는, 그래서 후보들이 수용할만한 규칙이 만들어질 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