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광주시장 경선 설전 치열

[뉴스투데이]광주시장 경선 설전 치열

(앵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통합신당으로 새 출발을 하면서 지역에서는 과거 선거처럼 경선이 사실상 본선이 됐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통합신당의 광주시장 경선을 앞두고 후보간 비방 정도가 가열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상대방의 비방에 다소 방어적이었던 강운태 시장의 태도가 지난 23일 출마선언을 전후해 크게 달라졌습니다 기자회견 등 공식석상은 물론 라디오 방송에서도 이용섭 의원을 비난하며, 시장 직무에 충실한 자신과는 달리 이 의원이 선거에만 매달려 본분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고 공격했습니다 ◀INT▶ 강운태(시선집중 광주) 당연히 국회의원은 국회 열리면 가아죠 일전에 수영선수권 대회 지원법 국회본회의 통과날에도 이용섭 의원은 국회를 안갔단 말이죠 국회의 원 본분을 안한 것이다 강 시장이 수세에게 공세로 전환한 건 관권선거 문제가 불거지면서 더 이상 밀릴 경우 경선 승리가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통합신당 창당으로 과거처럼 경선이 사실상 본선 구도가 된 것도 태도 변화의 한 이유로 풀이됩니다 이 의원도 밀리지 않겠다는 자세입니다 4년 전 0 45퍼센트 포인트의 간발의 차로 패배했던 만큼 이번만큼은 작심한 듯 밀어부치고 있습니다 ◀INT▶ 이용섭 의원(시선집중 광주) 광주시장에게 유리한 조사결과나 언론에 배포 용역업체에 돈을 줘서 강시장에게 불리한 기사 를 인터넷에서 찾아보기 어렵게 하고 민주당 경 선에 대비해서 불법 당원모집한 혐의이다 선거 개입 수준이 도를 넘어섰다 다음주에 윤장현 공동위원장이 출마선언을 하면 통합신당의 광주시장 경선은 상호 비방전으로 과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공천 룰이 안갯속인 가운데 어떤 방법이 더 유리할 지 정치적 셈범까지 맞물려 있어 후보들은 예민해져 있는 상태입니다 지방선거가 두달여 앞으로 다가왔지만 이래저래 아름다운 경선을 기대하긴 힘든 구도가 돼 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