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 Talk쏘는 정치] '우한 폐렴' 확진…'제 2의 사스' 사태?
안녕하세요 톡 쏘는 정치의 강지영입니다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이른바 '우한폐렴'이 빠르게 확산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첫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중국 우한에 사는 중국인 여성인데요 어제(19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서 발열 등 이상 증상으로 격리돼 검사를 받고 오늘 확진자로 판정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확진자가 검역단계에서 나와서 지역사회 노출은 없었습니다 질병 관리 본부는 같은 항공기를 타고 온 승객과 승무원 등 접촉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인데요 또 감염병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높이고 24시간 대응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감염자는 폐렴 진원지로 지목된 화난 수산시장에 노출된 적이 없다는데요 질병관리본부장은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의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다'"고 본다면서 '"전염력 수준과 또 접촉자가 누구인지 조사와 연구가 진행돼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내에서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이번 폐렴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섰습니다 벌써 3번째 사망자도 나왔습니다 지난 17일 기준 확진자와 비교해서 단 이틀 만에 3배 이상 늘어난 건데요 수도 베이징까지 환자가 발생해 중국 내 불안감도 커졌습니다 [중국 충칭 거주자 (정치부회의와 통화) : 우한시에만 지금 100여 명이 넘는 감염자가 있고 또 광동, 베이징, 상하이에도 우한 폐렴 확진, 그리고 우한 폐렴 증상이 있는 환자가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이 문제에 대해서 매우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중국 춘절에 각 도시에서 인구 유동이 빠르기 때문에 아마 더 빨리 감염이 더 가중되어서 확산될 거 같아요 이거 때문에 매우 걱정됩니다 ] 불안하기는 주변국도 마찬가집니다 중국 국경을 넘어 우리나라를 비롯해 태국과 일본에서도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모두 우한을 방문했던 중국인들입니다 ☞JTBC유튜브 구독하기 ( ☞JTBC유튜브 커뮤니티 ( #JTBC뉴스 공식 페이지 (홈페이지) (APP)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 제보하기 방송사 :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