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다낭' 청주공항 정기 국제선 재개ㅣMBC충북NEWS
◀ANC▶ 코로나19로 3년 가까이 발이 묶였던 청주공항의 국제선 정기 노선이 다시 열렸습니다 첫 행선지는 베트남 다낭인데, 당장 석 달 안에 노선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활주로 재포장을 비롯한 공항 시설 개선에도 탄력이 붙게 됐습니다 정재영 기자입니다 ◀END▶ ◀VCR▶ 코로나19 이전엔 한 해 수십만 명이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해 해외를 오갔습니다 2020년 2월 국제선 운항이 전면 중단되면서 이듬해엔 한 명도 없었고, 전세기 운항이 일시 재개된 지난해에도 2천5백여 명에 그쳤습니다 저비용 항공사 티웨이가 약 3년 동안 닫혀있던 국제 정기 노선을 다시 열었습니다 청주공항에선 처음으로 베트남 다낭을 주 4회 오가는 노선을 취항했는데, 다음 달에는 매일 운항합니다 첫 항공편은 만석을 기록했습니다 티웨이는 상반기 중 국제선을 더 확대할 계획으로 승무원 등 청주 근무 인력 30여 명을 신규 채용하고 기내식 창고도 지었습니다 ◀INT▶정홍근/티웨이항공 대표이사 "청주-다낭을 시작으로 해서 3월 말 4월 초 시점에 태국과 대만(노선)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상반기 중에 가능하다면 일본과 중국도 운항을 하고 싶습니다 " 거점 항공사 에어로케이도 일본 오사카 정기 노선 취항 일정을 4월 3일로 잠정 결정했습니다 3월엔 2호기, 4월엔 3호기를 들여와 하루 2번 주 14회 운항할 예정인데 연내 도쿄와 후쿠오카 취항도 검토 중입니다 동남아를 오가는 해외 항공사들의 전세기 운항도 줄줄이 예정돼 있습니다 올해 청주공항을 오가는 모든 국제선 항공기는 정류료와 착륙료, 조명료에 대한 50% 감면 혜택을 받습니다 지난해 제주 노선만으로 최다 실적을 낸 청주공항 이용객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이유입니다 충청북도는 국제선 재개를 계기로 지지부진했던 활주로 재포장 등 공항 시설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올해 확보한 3억 원의 개선 방안 연구용역비 활용을 위해 당장 이번 주부터 국토교통부와 실무 협의에 나섭니다 ◀SYN▶김명규/충청북도 경제부지사 "많은 항공사들이 원하는 시설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그리고 나아가서 저희들이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는 활주로 연장이라든지 신 활주로를 만드는 것까지 더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청주국제공항 다만 코로나19 이전 가장 수요가 많았던 중국 노선의 재개 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MBC뉴스 정재영입니다 #충북 #MBC #공영방송 #로컬뉴스 #충북인 MBC충북 유튜브 구독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