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김행·유인촌 인사청문회…블랙리스트·아빠찬스·주식파킹 '난타전'/표결 앞둔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봉직 기회 달라" 몸낮췄다/2023년 10월 5일(목)/KBS

[이슈] 김행·유인촌 인사청문회…블랙리스트·아빠찬스·주식파킹 '난타전'/표결 앞둔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봉직 기회 달라" 몸낮췄다/2023년 10월 5일(목)/KBS

오늘 국회에서는 김행, 유인촌 두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렸습니다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제가 언론과 정당, 정치권에서 거의 40년을 활동했는데, 어떻게 (김건희) 여사가 저를 픽업해서 이 자리에 가져다 놨다고 하느냐"고 관련 논란에 대해 항변했습니다 김 후보자는 "김건희 여사와 친분으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됐다는 민주당 논평 등이 있다"는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 발언에 이같이 답하며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김건희 여사는 문화에서 굉장히 성공한 전시 기획자이고, 기업인이지 않으냐 어떤 사람이 했던 역할과 성과는 그 사람이 해 온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사실 김건희 여사를 몰랐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날 김 후보자의 해명은 장관 후보자 지명 인사에 김건희 여사가 있다는 야권 일각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두 아들의 아파트 매입과 관련해서 "처음은 제가 증여해서 산 아파트지만 본인이 회사 생활하면서 불려 나간 것"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유 후보자의 두 아들은 2015년 31세, 27세에 각각 6~7억 원대인 서울 성동구 아파트를 근저당 없이 매입했습니다 유 후보자는 매입 당시 아들들에게 금전적 지원을 했고 그에 따른 증여세도 완납했지만, 관련 기록은 국회에 제출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유 후보자는 "제가 이 자리에 앉아있는 걸 가장 불편해하는 게 가족"이라며, "자녀들이 이미 다 장성해 독립생계를 하고 있고, 본인들도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며 고지 거부 사유를 밝혔습니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국회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법원을 위해 봉직할 기회를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며 가결을 요청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오늘(5일) 출입 기자단에 입장문을 보내 "부디 후보자에게 대법원장 직위의 공백을 메우고 사심 없이 국가와 사회 그리고 법원을 위하여 봉직할 기회를 주시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본인과 가족이 보유하는 처가 회사의 비상장 주식 신고를 빠뜨린 것에 대해 "불찰을 모두 인정하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했고, "가장 깨끗하고 투명한 방식으로 처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자는 이어, 재판 지연과 사법부 신뢰 상실 문제를 들어 "제가 대법원장으로 임명된다면 모든 역량을 바쳐 재판지연 문제를 최대한 빨리 해결"하겠다며, 대법원장 공백 사태가 길어지면 전원합의체 재판과 대법관 제청, 헌법재판관 지명 등 국가 기능 마비 사태가 우려된다며 봉직할 기회를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김행 #유인촌 #이균용 #인사청문회 #대법원장 ▣ KBS뉴스 유튜브 구독하기 : ▣ KBS뉴스 유튜브 커뮤니티 : ▣ KBS 뉴스 ◇ PC : ◇ 모바일 : ▣ 인스타그램: ▣ 페이스북: ▣ 트위터: ▣ 틱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