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호황' 中, 파티는 끝났다 [Y녹취록] / YTN
월스트리트 저널(WSJ) "中, 40년 호황 끝났다" IMF "중국 GDP 성장률 앞으로 수년간 4% 밑돌 것" 일부 전문가 "中, 일본식 장기 저성장 겪을 수도" ■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유혜미 교수 한양대학교 경제금융대학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번 사태에 대해서 중국 경제 호황이 40년동안 이어졌는데 끝났다 이런 외신 보도도 있더라고요 설 투자 위주성장 모델이 더 유지되기는 어렵다 이렇게 보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유혜미) 이건 경제 성장에서 굉장히 자연스러운 과정인데요 제 성장 초기 단계에는 사실 자본이나 노동과 같은 것을 많이 투입함으로써 양적인 팽창을 이루다가 이것이 어느 정도 한계에 봉착하게 되면 결국 기술혁신을 통한 생산성을 제고시켜서 계속해서 성장을 이어가게 되는데요 중국의 경우 특히 부동산 개발을 통해서 자본과 노동을 많이 투입해서 그동안 경제 성장을 굉장히 빠르게 이뤄왔습니다 그런데 처음에 항만이나 교량 혹은 도로, 이런 걸 건설할 때는 수익이 굉장히 높았겠죠 그런데 이제 상당히 진행이 되다 보니까 이제 더 이상 수익성이 높은 사업이 많이 남아 있지 않은 거죠 따라서 자본의 투자 수익률도 떨어지고 또 중국도 고령화가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보니까 노동의 투입에도 한계에 봉착하고요 따라서 구조조정을 통해서 생산성을 급격하게 늘릴 수 있는, 혹은 기술혁신을 할 수 있는 그런 정책이 시행되지 않으면 현재 중국 경제의 성장에 한계가 있다 이런 것이 국제기구 등의 전망이고요 국제기구뿐만 아니라 여러 면에서 그런 한계가 나타나고 있는데 이번 부동산 위기도 그것의 한 예로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미 부동산 시장에서 공급 과잉이 이루어졌다는 그런 판단도 있고요 더 이상 수익성이 높지 않은데 계속해서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벌여왔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충분히 수익성을 가져다주지 못해서 지금과 같은 사태가 났다, 그런 시각도 있는 거죠 ◇앵커) 안 그래도 미중갈등 때문에 중국 경제가 많이 견제를 받던 그런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되면 더 활로를 못 찾는 거 아니냐, 이런 시각도 좀 있을 것 같은데요 ◆유혜미) 그렇습니다 지금 미중갈등 상황에서 지금 중국이 굉장히 여러 모로 판로가 막혀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여러 국가들이 중국의 수출의존도가 높다든지 수입의존도가 높은 국가들도 중국의 수출을 줄이고 중국으로부터의 수입도 다른 국가들로 바변화하려는 그런 시도들을 하고 있는데요 중국 입장에서는 기술혁신을 이룰 수 있는 그런 4차산업 위주로 AI라든지 반도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기술혁신을 이루고 싶을 텐데 외국인 투자자금도 빠져나가고 이러면서 그런 부분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중국 경제가 상당한 한계와 어려움에 봉착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