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이틀째...피해 여행객 가족 현지 출발 / YTN
[앵커]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일어난 유람선 침몰 사고 이후 여행사 측은 이틀째 사고 수습 대책에 나섰습니다 오늘 새벽 피해자 가족 일부가 헝가리로 떠난 데 이어 오늘 낮부터 나머지 가족들이 현지로 출발할 예정입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듣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새벽에 일부 가족들이 현지로 떠났죠? [기자] 우리나라 시간으로 어제 새벽 4시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 강에서 한국인 관광객 33명과 헝가리인 2명을 태운 소형 유람선이 침몰했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7명, 실종자는 21명입니다 당시 관광객들은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고 소식이 들려온 직후, 여행상품을 판매한 여행사 측은 사죄의 뜻을 밝히고 사고 수습에 나섰습니다 우선 당시 유람선에 탑승한 관광객 가족들 40여 명이 직원들의 인솔 아래 현지로 떠날 예정입니다 오늘 새벽 1시쯤 피해자 가족 10명이 가장 먼저 인천공항을 통해 헝가리로 출발했는데요, 패키지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관광객들의 특성상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계획은 어떻습니까? [기자] 여행사 측은 사고 소식이 들려온 직후, 현지로 직원들을 급파했습니다 오늘 새벽, 현지 시각으로 저녁 8시쯤 여행사 직원 14명이 부다페스트에 도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부 직원들은 사고 현장을 확인한 뒤, 대사관으로 이동해 외교부 대책회의에 참석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앞으로 도착할 사고 여행객 가족들의 교통지원과 숙박 등 편의 제공방안 등이 논의됐습니다 아울러 남은 피해가족들도 오늘 낮부터 항공편 3개에 나눠타고 잇따라 현지로 떠나게 됩니다 여행상품 취소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여행사 측은 이용객들의 불안을 고려해 부다페스트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의 여행상품도 아무 조건 없이 일정을 취소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1시간쯤 뒤 현지에서 확인된 사고수습 현황 등에 대해 추가 브리핑을 열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참좋은여행사 사고대책본부에서 YTN 김태민[tmkim@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