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의 가치] 국악 실내악 I When I was a kid(나 어릴 적에)
2023 전남도립국악단 장애인의 날 특집공연 같이의 가치 ; 음악의 사랑을 받을 자격에 대하여 ---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은 넘쳐나지만, 그중에서 음악의 사랑을 받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음악이란 자신을 기꺼이 허락할 만한 자격을 갖춘다는 것, 음악의 사랑을 받을 자격을 갖추며 살아간다는 것은 뭘까? 이러한 질문을 던지며 지난 4월 22일, 전남도립국악단 토요가무악희 ‘그린국악’을 통해 장애전통예술인 사물놀이 그룹 ‘땀띠’와 피아노 병창 연주가 ‘최준’을 초청하여 무대를 올렸다 민들레 홀씨처럼 흩날리는 넓고 깊은 감동의 순간을 두 작품으로 집약해 영상으로 담았다 정성을 다해 만든 영상이지만, 그날의 먹먹한 감동이 다 담기지 않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영상해설 : 류형선 예술감독 --- ♪ 국악 실내악|When I was a kid(나 어릴 적에) _ 작곡 : 최준 편곡 : 류형선 최준의 영감 속에 무엇이 오고 갔는지 다 알 수 없지만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음형으로, 고즈넉하고 아련하게 빚어져 있는 피아노 작품을 있는 그대로 받아서 류형선 예술감독이 해금과 가야금, 건반으로 편곡한 공동 창작한 콜라보 작품이다 본 초연에 전남도립국악단 연주자들이 애틋하게 동행하였다 #피아노병창 연주가 ‘최준’의 이야기 피아노를 길동무 삼아 자폐성 장애라는 운명을 거뜬거뜬 딛고 살아가는 최준은 남다른 음악적 재능과 작곡 능력을 판소리와 가곡, 민요 등에 쏟아 부으며 ‘피아노 병창’이란 장르를 만들어가고 있다 최준은 삼라만상의 표상이 그에게 던지는 허다한 생(生)의 신호들을 보듬어 자신만의 색채로 왕성한 창작 활동을 해내고 있다 CREDIT 연출 류형선 예술감독 I 음악감독 송경근 I 출연 최준(피아노)·송진영(신디)·성주혜(가야금)·김지향(해금) I 믹싱·마스터링 임재만(베이엔터테인먼트)|영상제작 연리지미디어 I 공연기획 김성용 I 영상기획 기주영 I 홍보마케팅 이지은·노수연 외 Copyrights 2023 ⓒ Jeollanamdo Provincial Institute for Korea Traditional Performing Arts All Rights Reserved 본 영상물의 무단 전재,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