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역 '주점폭행 사건' 논란 확산…"여성들이 먼저 욕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이수역 '주점폭행 사건' 논란 확산…"여성들이 먼저 욕설" [앵커] 새롭게 공개된 CCTV 영상에서는 여성일행이 욕설과 소란을 피우는 모습이 공개되 누리꾼들의 갑론을박도 이어지고있습니다 이 소식 구하림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수역 폭행사건'이라는 제목의 인터넷 게시글에는 13일 새벽 서울 이수역 인근의 주점에서 남자 넷이 여자 둘을 폭행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여성들이 화장을 하지 않고 머리가 짧다는 이유만으로 남성들에게 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에 "해당 남성들을 엄중 처벌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하루 만에 참여인원 30만명을 훌쩍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내용과 달리 여성 일행이 먼저 시비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목격자 진술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장음] "너네 여자 만나본 적 없어서 XX가 뭔지도 모르지?" 주점 업주는 23살 A씨 등 여성 2명이 한국 남성을 비하하는 '한남'이라는 단어를 사용해가며 남성들에게 욕설을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관계자] "업주는 일단 그런 뉘앙스로 말을 해요 최초 여성분들이 글을 올렸을 때 그 내용하고 남성들에게 제공한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을 보면 좀 다르잖아요 " A씨 일행과 처음 시비가 붙은 여성 C씨도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여성 일행이 먼저 욕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시비 원인을 누가 제공했는지는 폭행 혐의 적용 여부와 별개라는 입장이지만 논란은 점점 확산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불러 조사하는 동시에 CCTV 분석을 통해 정확한 원인을 밝혀낼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halimkoo@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