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중대기로..."조선경기 호전까지 버텨야"(2015.11.16.월)

[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중대기로..."조선경기 호전까지 버텨야"(2015.11.16.월)

앞서 보신 것처럼 조선산업 위기는 대우조선뿐만이 아닙니다 경남의 주요 조선소들이 추가자금지원이냐 매각이냐 중대기로에 놓여 있습니다 돌파구는 없을까요? 계속해서 오종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0년부터 채권단 관리에 들어간 SPP조선이 매각됩니다 우리은행 등 채권단은 SPP조선을 전체 또는 사천과 통영 등 사업부문별로 매각한다고 공고했습니다 올해 상반기 341억 원 영업이익까지 내고 유조선 8척을 신규수주했지만, 조선업 불황에 추가 보증을 않고 매각하기로 한 겁니다 지난 2013년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맺은 STX조선해양도 중대기로에 놓였습니다 4조 원 넘는 자금이 투입되고 사업재편으로 영업손실은 크게 줄었지만, 글로벌 조선 시황이 워낙 좋지 않아 아직 자본 잠식 상태입니다 채권단이 현재 경영정상화 평가를 진행 중인데, 추가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을지, 법정관리로 갈지 이달 말쯤 결정됩니다 [녹취]STX 관계자 (음성변조) "추가로 자금 지원받는 것 자체가 불가피한 것으로 내부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고요 나름의 자구책은 마련해야 된다 하는 정도는 (고려하고 있습니다)" 또 통영에 있는 신아SB는 3차례 매각을 시도했지만 무산되는 등 경남의 조선산업이 유례없는 위기를 맞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뼈를 깎는 내부 경쟁력 강화로 전 세계 조선경기가 호전될 때까지 때를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박영호 / 창원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 "이제까지 잘 해왔던 것들은 그대로 지켜내고, 또는 부족한 것들을 보완하면서 버텨 나가는 것들이 대단히 중요한 거 같습니다 " 유례없는 조선업 위기에 지역경제 타격은 최소화하며 조선 경쟁력도 유지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KBS뉴스9경남 #조선산업 #대우조선 ☞ KBS창원 뉴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 KBS 창원 1TV 실시간(On-air) 방송 시청하기 ☞ KBS 창원 1TV VOD 조회하기 "유튜브-KBS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