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SPP조선 채권단 동상이몽...해결 실마리 요원(2015.12.18.금)
[앵커멘트] 채권단에서 신규 수주를 막으면서 위기에 빠진 사천 SPP조선의 경영정상화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최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조선소 직원들이 거리로 나와 시민들의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한 명의 서명이라도 더 받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신규 수주를 위해 채권단의 보증을 요구하며 시민 2만 명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선수금 환급보증 발급하라! SPP 조선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단 임원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SPP조선과 지역 정치권은 기업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다른 회사에 매각될 때까지라도 신규수주를 허가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인터뷰] 신인석/ SPP조선 근로자위원회 의장 "수금 환급보증 부분, 수주를 계속 하게 해달라는 부분을 요청하는 겁니다 저희 회사가 계속적 가치가 있는 것을 인정해 달라 " 우리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채권단은 기본적으로 회생에 중점을 두고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신규 수주에 대해서는 견해차가 컸습니다 선수금 지급 보증뿐 아니라, 배를 만들기 위한 건조자금이 계속 투입되는 데 부담이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김성철 /수출입은행 기업개선단장 "M&A가 안 되고, 주인이 나서지 않으면 어떻게 합니까 또 지원해야 하는데, 채권단이 " SPP 조선을 인수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4곳 이 가운데 조선업을 계속 가져가겠다는 곳은 2곳뿐입니다 신규수주에 대한 채권단의 부정적인 태도만 확인하면서 기업 청산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불안감만 확산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세진입니다 #KBS뉴스9경남 #SPP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