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강릉 2곳서 산불…동해고속도로 전면 통제 / KBS 2022.03.05.

강원도 강릉에서는 지난 밤 산불 2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강릉 옥계 산불이 인근 동해시로 번지면서 오전 8시부터 동해고속도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규엽 기자, 현재 강릉 옥계 산불의 상황은 어떤가요? [리포트] 옥계 산불은 남쪽으로 계속 이동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분쯤 강릉시 옥계면 남양리에서 처음 발생했는데, 북서풍을 타고 산을 넘어 남동쪽에 있는 동해시 망상동의 괴란/만우마을로 불길이 향했습니다 지금 제가 현장에 있는데, 온통 연기로 뒤덮혀 불이 어디에 있는지 분간하기 힘들 정돕니다 건물 소실 등 피해도 난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기가 어렵습니다 이처럼 산불이 확산하면서 오늘 오전 8시부터 동해고속도로가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현재 산불이 바람을 타고 동해 시내로 근접하고 있다며, 산불을 차단하기 위한 방어선 구축에 나섰습니다 또,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마을 주민들에게 대피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강릉 성산 산불은 점차 불길이 잡혀가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에 이미 70% 진화율을 보였는데, 날이 밝아 헬기가 투입되면서 진화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간혹 강풍이 불면서, 곳에 따라 불길이 되살아나기도 하지만, 산림당국은 오늘 오전 안에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은 강릉 옥계와 성산 산불 모두 오늘 오전까지 주불을 잡는 것이 목표라면서, 가능한 모든 인력과 장비를 투입해 진화작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동해시에서 KBS 뉴스 강규엽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강릉 #산불 #동해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