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측근' 조사...홍준표 소환 초읽기 / YTN
[앵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 제공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홍준표 경남지사의 최측근을 소환 조사합니다 이번 주 후반, 홍 지사가 소환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검찰은 성 전 회장이 2012년 대선 직전 새누리당 측에 2억 원을 건넸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특별수사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연희 기자! 홍준표 경남지사 측근 나 모 씨, 검찰에 나왔습니까? [기자] 측근인 나 모 씨는 조금 전인 오후 1시 50분쯤 검찰청사에 나왔습니다 나 씨는 홍준표 지사의 1억 수수 의혹에 대해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는데요 오늘 참고인 조사를 받는 나 씨는 지난 2001년부터 홍준표 경남지사를 보좌했던 인물입니다 현재는 국회를 상대로 핵심 공약사업의 예산을 따내는 경남도청 서울본부장을 맡고 있습니다 지난 2011년 6월 한나라당 대표 경선 당시에는 홍 지사 캠프에서 회계 관련 업무 등을 총괄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성완종 전 회장이 윤승모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통해 홍 지사에게 1억 원을 전달했다고 주장한 시기도 바로 이때입니다 그런 만큼 검찰은 나 씨를 상대로 홍 지사가 1억 원을 전달받은 사실이 있는지, 그런 사실이 있다면 돈 전달 과정을 알고 있는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또 성 전 회장이 숨진 뒤 윤 전 부사장을 회유하는 과정에 개입했는지도 살펴볼 방침입니다 나 씨가 당시 캠프의 돈 흐름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인물인 만큼, 나 씨가 어떤 진술을 하느냐가 홍 지사 소환 일정 등 전반적인 수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측근을 공개적으로 부른 만큼 홍 지사 소환도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기자] 검찰은 윤 전 부사장이나, 재무책임자 한장섭 전 부사장, 그리고 다른 홍 지사의 주변 인물과 달리 최측근 나 씨의 소환 사실은 사전에 공개했습니다 측근을 공개 소환해 홍 지사를 심리적으로 압박하려는 전략이라는 분석에 더해, 그동안의 수사 성과를 자신하는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미 윤 전 부사장에게서 홍 지사에게 1억 원을 건넸다는 일관된 진술을 확보했고, 윤 전 부사장에게서 돈 전달 과정에 아내가 관여했다는 의혹도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성 전 회장이 홍 지사에게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