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기자회견 / YTN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 제 제안은 혁신과 단합을 위해서 함께 힘을 합치자는 것인데 전대에는 너냐, 나냐 1명을 선택하자는 것입니다 물리적으로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총선을 코앞에 두고 당권경쟁으로 날을 샐 수는 없습니다 제안 취지와 달리 총선을 앞둔 사생결단, 분열의 전대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가는 공멸입니다 제게 당대표직을 사퇴한 후다시 전대에 나서라는 것도 상식적이지 않습니다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누군가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난다면 깨끗하게 그만 두고 뒤를 남기지 않아야 될 것입니다 저는 대표직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옳은 일이고 국민과 당원이 원하는 일이면 두려움 없이 나갈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전대는 당 외부세력과 통합하기 위한 통합전대의 경우에만 의미가 있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그동안 당 안팎에서 안철수 전 대표, 박원순 시장과 함께 손을 잡아라, 그래서 힘을 합쳐서 혁신하고 단합해서 강한 야당을 만들라라는 요구가 많았습니다 상식적인 요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공감합니다 누구나 당연하게 생각하는 아주 상식적인 일이 왜 안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 더 이상 안 되는 일에 매달려서 시간을 보낼 수는 없습니다 제 생각은 변함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문을 열어둘 것입니다 또한 당의 혁신과 단합을 위한 모든 분들의 의견에 귀를 열겠습니다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않고 총선을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빠른 시일 내에 총선 정책 공약준비단, 호남특위, 인재영입위, 선대위 순차적으로 구성해서 총선 체제에 돌입할 것입니다 또한 총선 전에 당내 단합과 야권통합을 통해 여야 1:1 구도를 만드는 데도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그동안 시간 허비가 있었던 만큼 발빠른 행보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당의 모든 구성원들, 특히 의원들과 최고위원회의 협조를 요청합니다 총선 승리를 위해 우리 당이 가야 할 길은 혁신과 단합입니다 혁신은 우리 모두 기득권을 내려놓고 당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유연하고 포용적인 행보, 유능한 진보의 길로 국민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신뢰받는 정당이 되는 것입니다 공천혁신과 인적혁신, 정책역량, 유능한 경제정당, 든든한 안보정당, 실력 있는 정당이 우리가 가야 할 길이라고 믿습니다 단합도 과거에 안주하는 단합이 아니라 혁신을 위한 단합,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