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영철 부위원장, 뉴욕 도착...이틀간 '담판' 예정 / YTN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북미 정상회담 막판 협의를 위해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중국 국제항공 편으로 베이징을 출발해 현지 시각 30일 오후 2시, 한국 시각 오늘(31일) 새벽 3시쯤 뉴욕 JFK 공항에 내렸습니다 김 부위원장 일행은 정식 출국장으로 나오지 않고 항공기 계류장에서 바로 공항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공항에 나온 북측 관계자는 "미 국무부 측에서 김 부위원장을 별도로 모시고 나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백악관은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 부위원장이 오늘 만찬을 하는 데 이어 내일 회담을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그동안 진행돼온 양국 간 판문점·싱가포르 접촉을 토대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한 체제 안전 보장, 북미 정상회담 핵심 의제와 일정 등에 대해 최종 담판을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김 부위원장이 언제까지 뉴욕에 머물지는 불투명하지만, 고위급 회담이 잘 진행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을 면담하고 김정은 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김 부위원장은 김정은 위원장의 '복심'으로 꼽히는 인물로, 2000년 10월 조명록 당시 국방위 제1 부위원장의 워싱턴DC 방문 이후 18년 만에 미국을 방문한 북한 최고위급 인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