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8차사건 윤 모 씨 측 "당시 경찰이 현장조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화성 8차사건 윤 모 씨 측 "당시 경찰이 현장조작" [앵커] 화성연쇄살인 8차 사건의 범인으로 검거돼 20년간 수형생활을 한 윤 모 씨의 재심을 돕는 박준영 변호사는 당시 경찰이 현장을 조작해 윤 씨를 범인으로 몰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모 씨 측은 빠르면 다음 주 중으로 재심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화성연쇄살인 8차사건 피해자 윤 모 씨의 재심을 담당한 박준영 변호사는 당시 경찰이 윤 씨를 범인으로 몰기 위해 현장을 조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소아마비를 앓은 윤 씨는 다리가 불편해 사건 현장과 모순되는 부분이 있었는데도 사후에 조작된 정황이 있다는 겁니다 [박준영 / 화성8차사건 윤 씨 측 변호사] "현장의 모습 그대로 드러냈을 때는 윤 모 씨의 신체적 상황과 맞지 않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10개월 뒤에 사실관계를 조작했죠 " 박 변호사는 이춘재의 자백은 범인만이 알 수 있는 비밀을 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준영 / 화성8차사건 윤 씨 측 변호사] "(경찰이) 이춘재에게 당시 사건 서류나 사진 한장도 보여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주 자연스럽게 진술을 받아냈고…" 화성 8차사건은 1988년 9월 16일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한 주택에서 13살 박 모 양이 살해된 사건입니다 당시 범인으로 몰려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년간 옥살이를 한 윤 씨는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3번째 출석했습니다 그는 경찰이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줘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 모 씨 / 화성8차사건 옥살이] "국가에서 잘못했다면 당연히 사과를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누가 잘못했는지는…" 박 변호사는 빠르면 다음 주 중으로 수원지법에 재심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