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위험도 ↑ “주점 등 고위험 8곳 운영 자제, 취약시설 선제 점검” / KBS뉴스(News)
방역당국은 지난 2주 동안 감염 위험이 전반적으로 높아졌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앞으로 1~2주가 중요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때문에 유흥주점과 노래방 등 8종류의 고위험 시설에 모레(2일)부터 운영자제를 권고하고,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강력히 제재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다중이용시설에 QR코드 전자출입명부도 시범 도입하고, 방역 취약 시설에 대한 현장 점검도 실시합니다 양예빈 기자가 방역대책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지난 2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이전 18명 대에서 28명 대로 늘었습니다 감염경로 미확인 비율도 늘었고, 방역망내 관리 비율도 목표 80%에 미달했습니다 부천 물류센터와 이태원 관련 확진자가 다중이용시설을 통해 계속 나오고 요양원, 선교단체에서도 신규 환자가 생겼습니다 [박능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수도권의 경우 앞으로 1~2주간이 연쇄 감염의 고리를 차단하는 데 매우 중요한 고비가 될 것이며 "] 방역 당국은 우선 고위험시설 8곳에 모레(2일) 저녁부터 운영자제를 권고했습니다 대상은 음식점으로 분류된 헌팅포차와 감성주점, 또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실내 입석 공연장 등입니다 출입 명부 작성, 마스크 착용 등 수칙을 지키지 않으면 사업주나 이용자는 최대 300만 원 벌금이 부과되고 집합금지 조치도 시행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QR코드를 이용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도 도입됩니다 서울, 인천, 대전의 클럽과 노래방, 교회, 도서관 등 19개 시설에서 시범 운영하고 6월 10일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됩니다 방역 취약 시설에 대한 선제적인 점검도 진행됩니다 내일(1일)부터 2주동안 만 5천개 건설 현장과 2만 3천개 제조업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이 진행되며, 콜센터, IT업종, 육가공 등 근로자 밀집 사업장 천 7백여 곳은 자체검검 후 결과를 보고해야 합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 확산을 막지 못하면 등교 수업을 포함한 일상 생활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며 개개인의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