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추미애 기소'에 격앙…"보복성 야당 탄압"
더민주 '추미애 기소'에 격앙…"보복성 야당 탄압" [앵커] 검찰이 더민주 추미애 대표를 기소하자 야권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최순실·우병우 사건을 덮기 위한 물타기 정치공작이자 보복성 야당 탄압이라며, 절대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한 추미애 대표는 이번 기소는 허위 조작이자 명백한 기소권 남용이라며, 검찰이 권력의 시녀로 전락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추미애 / 더불어민주당 대표] "최순실 사건·우병우 사건을 덮기 위한 물타기, 치졸한 정치공작이자 보복성 야당 탄압입니다 " 최경환·윤상현·현기환 등 친박 인사들을 무혐의 처리한 당일 제1야당과 전면전을 선포한 것으로 규정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우병우 수석의 작동, 오퍼레이션이라는 것이 두세 군데에서 중복적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반드시 이 문제에 대해서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 " 더민주는 검찰 개혁이 국정의 제1과제여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사태와 관련한 특위를 구성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도 추미애 대표 기소 결정을 이해할 수 없다며, 검찰 압박에 힘을 보탰습니다 [박지원 /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검찰이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 이제 민주검찰로 제 역할을 해줄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합니다 "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과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등을 거치며 이어진 여야 대치 정국이 더욱 가팔라지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