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靑 민정수석은 왜 국회 출석을 거부했을까? / YTN
[앵커]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은 왜 국회 출석을 거부했을까? 자신의 국회 출석 요구가 정치공세라며 나쁜 선례를 남기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청와대도 예상하지 못한 돌발상황이라면서 해임 건의 등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기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영한 민정수석은 민경욱 대변인의 입을 통해 간접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김 수석은 자신이 문건유출 사건 이후 부임했는데도 자신의 출석 여부가 쟁점이 되는 것은 정치공세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 25년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민정수석이 국회에 출석하지 않는 것이 관행이었다면서, 정치공세에 굴복하는 나쁜 선례를 남기지 않기 위해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이어 김 수석은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대검 강력부장 출신으로 지난해 6월 청와대 입성한 김 수석은 국회 출석 거부와 비서실장 지시 거부라는 전례 없는 사태를 초래하며 박근혜정부의 단명한 민정수석 명단에 오르게 됐습니다. 청와대도 예상하지 못한 돌발상황이라며 당혹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수석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의 파문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항명 파동으로 김기춘 실장 등을 둘러싼 인적쇄신 요구가 거세질 뿐만 아니라, 당장 오는 12일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새해 국정운영 기조를 설명하려던 박 대통령의 구상도 차질이 예상됩니다. YTN 박기현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01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