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동해상에 단거리 발사체 6발 발사...대북제재 무력시위 / YTN
[앵커]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 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여러 발을 기습 발사했습니다 올해 들어 처음인데다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안이 통과된 직후여서 고강도 대북제재에 반발을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문경 기자! 지금 추가 발사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기자] 북한은 통상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때 연이어서 발사해 왔는데요 지금은 첫 발사 후 4시간여가 지났기 때문에 추가 발사할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앞서 북한은 오늘 오전 10시쯤 강원도 원산에서 단거리 발사체 6발을 발사했습니다 발사된 발사체는 모두 6발로 100km~150km를 날아가 동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렇게 단거리 발사체로 부르는 이유는 이게 미사일인지 아니면 신형 방사포인지 아직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미사일일 경우 사거리 120km~140km 안팎의 KN-01이나 KN-02 계열일 가능성이 높고, 방사포일 경우엔 사거리가 200여km에 이르는 300mm 신형 방사포로 추정됩니다 군 당국은 현재 신형 방사포에 무게를 두고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거리를 대폭 늘린 300mm 신형 방사포는 지난 2010년 연평도를 포격했던 것과 유사한 북한의 다연장포로 휴전선 부근에서 쏠 경우 각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도 타격권에 들어갑니다 북한이 올해 들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자 유엔 안보리의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 직후여서 이에 반발하는 무력시위로 분석됩니다 그런 만큼 북한이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이후 남북 간 긴장을 끌어올려 북한 봉쇄 국면을 전환 시키기 위해 추가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높은 상황입니다 그동안 군 안팎에선 북한이 유엔의 대북제재에 맞서 단거리 미사일이나 사이버 테러, 혹은 서해 NLL에서의 해상 사격 등 저강도 도발이 예상돼왔는데요 북한이 그 첫 번째 조치로 강원도 원산에서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으로 보여 앞으로 추가 도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군 관계자는 또다른 도발 가능성과 함께 예상되는 북한군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YTN 김문경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