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봄기운 완연...명소마다 나들이객 북적 / YTN
[앵커]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전남 완도 청산도에는 유채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도심과 가까운 교외에는 봄 햇볕을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휴일 표정, 이성우 기자입니다 [기자] 굽이굽이 돌담길이 노란색으로 서서히 물들어가고 있습니다 봄의 전령사 유채꽃이 하나둘씩 꽃망울을 틔우기 시작한 겁니다 시간이 좀 더 흐르면 이곳 청산도 전체가 노란 물결로 뒤덮이게 됩니다 관광객을 태운 배가 도착하면서 섬이 조금씩 북적이기 시작합니다 관광객들은 바다와 유채꽃 등을 배경으로 저마다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청산도는 지난 2007년 지정된 우리나라 최초의 슬로시티로, 천천히 걸으며 느림의 미학을 만끽할 수 있는 대표적인 힐링 명소입니다 [이희숙 / 서울시 신대방동 : 여기 너무 좋다고 해서 모임에서 왔는데 와 보니까 너무 좋아요 정말 천천히 걸으면서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섬인 것 같아요 ] 청주 도심에 위치한 산성에는 봄기운을 누리려는 나들이객으로 붐빕니다 잔디밭에 돗자리를 펴고 오손도손 점심을 나눠 먹거나, 아이와 함께 공놀이로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비탈진 잔디밭에서는 잔디 썰매 타기 삼매경에 푹 빠졌습니다 넘어지고 뒹굴고 몸이 아플 법도 하지만 얼굴에는 웃음꽃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함께 나온 나들이객은 산성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어봅니다 [임은현 / 충북 청주시 용담동 : 너무 좋죠 오랜만에 만나서 이렇게 담소도 나누고 이렇게 서늘한 봄바람도 쐬니까 좋습니다 ] 기온은 다소 내려가긴 했지만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많은 사람이 야외로 나와 따뜻한 봄 햇살을 즐겼습니다 YTN 이성우[gentlelee@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