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수도권' vs '경부선 상행' 유세 / YTN
[앵커] 20대 대선 투표가 내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대선 후보들은 사활을 건 마지막 총력 유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수도권 집중 유세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제주에서 서울까지 북상하는 전국 유세를 펼치고 있고,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서울 유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코로나 확진자의 사전투표 부실관리 파문에 대해 공개 사과했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권민석 기자! 민주당 이재명 후보, 어떻게 움직이고 있습니까? [기자] 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특별 기자회견으로 마지막 선거 유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당선 즉시 민생 회복 긴급 조치를 단행하고, 기득권을 내려놓고 거대 양당 중심의 정치 체계도 타파해 국민 통합을 이루겠다고 거듭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이재명 정부라는 표현은 '국민통합 정부'보다 앞설 수 없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국민통합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당선 즉시 국민통합 정부 구성에 착수하겠습니다 ] 이 후보는 곧장 여의도 증권가 유세에 나서 칼퇴근하고 살아보자, 주 4 5일제를 향해 가자고 직장인들 민심에 호소했습니다 이 후보는 현재 경기 고양시를 거쳐 파주 야당동에서 유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인천과 광명까지 수도권 곳곳을 훑으며 성남시장, 경기지사 시절 성과를 강조하고 지지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또, 서울로 넘어와 신도림역을 들른 뒤 오늘 저녁 7시에 촛불 혁명의 상징인 광화문 청계 광장에서 대규모 유세전을 펼칩니다 이어 밤 10시 반엔 홍익대 앞을 찾아 2030 서울 청년 부동층을 공략하는 것으로 공식 유세를 마무리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어떤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윤석열 후보는 이준석 대표와 함께 제주에서 마지막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신공항 건설 등 제주를 책임 있게 변화시키겠다고 강조하면서, 민주당을 향해선 거센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민주당은) 180석을 가지고 제대로 정부를 운영할 수 없게 방해를 하거나 심지어는 우리 당 이탈자들을 모아 저를 탄핵을 칠 수도 있다고 떠들고 다닙니다 저는 하라면 하라 이겁니다!] 윤 후보는 조금 전, 부산에서 안철수 대표와 함께 합동 유세를 시작했는데요 대구, 대전, 서울까지 경부선 상행선을 따라 북상하며 마지막 세몰이에 주력합니다 대구에선 박정희 전 대통령의 리더십을 강조하며 보수표심을 자극하고, 대전에선, 충청의 아들을 자임하며 대전을 4차 산업 특별시로 만들겠다고 호소합니다 서울로 올라와선 서울시청 광장과 건국대 입구에 이어 밤 11시, 마지막 유세를 강남역에서 끝마치며 투표 참여를 독려할 방침입니다 [앵커] 정의당 심상정 후보 움직임도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심상정 후보는 아침 일찍 서울 노원구민 출근 인사로 서울 집중 유세에 돌입했습니다 심 후보는 오늘 마지막까지 2030 서울 청년 표심 공략에 주력하는데요 고려대에 이어 이화여대, 연세대, 홍익대 등 대학가 앞을 샅샅이 훑으며 청년 문제 해결과 진보 정치 소임을 강조합니다 [심상정 / 정의당 대선 후보 : 이 차별의 사회는 강한 사람이 바꾸는 게 아닙니다 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불평등으로 고통받는 사람의 편에 서있는 대통령이 불평등도 해결할 수 있는 겁니다 여러분, 맞죠!] 오늘 아침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이재명, 윤석열 후보가 (중략) YTN 권민석 (minseok20@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